가족이 치매에 걸렸거나, 혹은 걸린것이 예상 될 때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알아봅시다.
보건소 치매센터 방문하기
맨 처음 보호자가 할일은 보건소 치매센터에 방문하여 치매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처음 방문하면 K-MMSE 라는 검사를 하는데요. 총 30문항으로 되어 있는 문제지로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 기억력, 주의집중력, 계산력, 언어와 시공간 구성능력을 평가합니다.
K-MMSE 테스트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K-MMSE 테스트 문항
1) 시간지남력
올해는 몇 년? / 몇 월? / 며칠? / 몇시인가요? 같은 질문과, 계절, 요일을 물어봅니다. 하나 맞출 때마다 1점씩 주며 총 5점 만점입니다.
2) 장소지남력
여기가 어딘지, 건물 몇 층에 있는지, 살고있는 곳의 주소는 어딘지 등 장소와 관련된 질문을 합니다. 치매가 심한 경우 어디 나라에 사는지 인지를 못할 때도 있습니다.
3) 기억등록
검사자가 물건 이름을 3개 연속해서 말하면, 그대로 따라말하는 테스트 입니다. 치매가 심한 경우 방금 불러준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집중력 계산능력
간단한 빼기 문제를 냅니다. 100 빼기 7은?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처음 뺄셈이 틀렸더라도 그 틀린 값에서 다시 7을 빼게 하여 답을 살핍니다.
5) 기억 회상
기억 등록 단계에서 기억하게 한 단어를 물어보는 단계입니다.
6) 언어 및 시공간 구성
검사자가 물체를 들어보이며 이름을 묻습니다. 시계를 들어보이며 이것이 무엇인가요? 하고 묻습니다. 이어서 간단한 행동 지시를 내리고 할 수 있는지 살핍니다. 예를 들어 종이를 반으로 접으세요, 뒤집으세요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간단한 문장 읽기, 따라말하기, 쓰기능력을 봅니다. 또 간단한 그림을 그린 후 따라그리게 하는 방법으로도 지각력을 살핍니다.
K-MMSE 테스트 통과 점수
이 테스트에서 24점 이상을 받으면 정상, 20~23이면 치매 의심, 19점 이하를 치매 확정으로 분류합니다. 17점 이하면 중증 장애로 분류됩니다.
또 다른 치매 검사 방법 MMSE
치매 검사 방법에는 MMSE와 K-MMSE 두 가지로 분류하곤 하는데요. 사실 둘 다 목적은 같은 검사입니다. 다만 K-MMSE 는 한국형으로 조금 변경한 검사로서 일반 MMSE 와는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MMSE 는 검사시간이 10분인 반면 K-MMSE 는 검사에 제한시간이 없습니다. 또 일반 MMSE 에서 지남력 테스트 시 시간지남력은 따로 안 보는 반면 K-MMSE 에는 시간지남력 문항이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검사를 한 후 치매가 의심되면, 뇌 CT 를 찍어볼 차례입니다. 뇌 CT 는 보건소에서 찍을 수는 없고 보건소에서 지정해 주는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일(2) - 뇌 CT, MRI 찍기 치매약 지원
가족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일(3) - 장기요양보호 신청하기
가족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일(4) - 치매요양시설 찾기 방문요양 주간보호 요양원
가족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일(5) - 좋은 치매요양원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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