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암이란 목젖 양 옆에 있는 편도선에 종양이 발생한 것입니다. 편도암의 종류는 술, 담배, 스트레스, 불결한 위생으로 인한 암과,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편도절제술로 절제를 해야 하며 항암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편도암이 항암치료 예후가 조금 좋습니다.
이 편도암은 40~60대에서 많이 걸리고, 여성보다는 구강 위생을 덜 신경쓰는 남성이 3배 정도 더 걸리는데요. 한국에서도 높은 암 발병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도암의 초기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1. 편도암 초기 증상
2. 편도암의 원인
3. 편도암 치료방법
4. 편도암에 걸리면 발생하는 일
5. 편도암 예방법과 설암에 좋은 음식
1. 편도암 초기 증상
1) 목 이물감
2) 침도 삼키기 힘듬
3) 목과 귀가 너무 아픔
4) 구내염이나 혓바늘이 잘 안 나음
5) 식도에서 이물감
6) 편도가 붓고 병원약을 먹어도 안 가라앉음
7) 숨 쉬기가 힘들어짐
2. 편도암의 원인
1) 음주와 담배
역시 음주와 담배는 만악의 근원입니다. 일반인보다 편도암 발생률이 3배는 올라갑니다.
2) 좋지 않은 구강 위생
이를 잘 닦지 않는다거나, 닦더라도 꼼꼼하게 닦지 않으면 편도암 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3) HPV 바이러스 감염
성병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편도암이 생깁니다. 성병 바이러스가 왜 편도에...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이유는 성생활에 사용되는 신체가 입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먼산)
4) 유전
입 안에 생기는 암은 유전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3. 편도암 치료방법
1) 편도절제술
편도에 암이 생기면 그 부위를 제거하는 편도 절제술을 합니다. 사실 이 편도절제술은 암에 걸리지 않아도 편도가 자주 붓는다거나, 편도결석이 심하거나, 편도염이 심하면 그냥 수술로 편도를 제거해 버립니다. 그렇게 그동안 받던 고통에서 해방되곤 하지요.
다만 편도암은 특성상 주변으로 전이가 빨리됩니다. 편도가 있는 목 부위에 중요 혈관과 림프절이 많아 빨리 퍼지거든요. 그래서 편도 뿐만 아니라 림프절도 같이 제거하기 때문에 고통이 더 심합니다.
2) 항암치료
편도를 절제하고 나면 전이를 막기 위한 항암치료에 들어갑니다. 보통 수술 후 20~30회 정도 받게 되는데요. 절제 수술 전 선항암이라고 방사선 치료를 2회 하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혹은 암덩어리가 수술 하기 불가능한 부위에 있거나, 이미 다른 암으로 투병중인데 편도선에 전이된 경우, 수술 하기에는 너무 고령인 경우 항암치료만 하기도 합니다.
4. 편도암에 걸리면 발생하는 일
1) 입 안에 피딱지들이 앉는다
수술 후 목구멍 쪽에 피딱지들이 가득 앉습니다. 이 딱지들은 힘으로 떼내면 절대 안 되고 스스로 떨어지도록 놔둬야 합니다. 그런데 이 스스로 떨어지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이 시기 동안 관리를 잘 해야 회복이 빨라집니다.
2) 물 먹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편도 절제 수술을 하고 나면 근육이 약해져 삼키는게 잘 안됩니다. 숟가락을 한 숟갈씩 떠서 조심스럽게 먹읍시다. 처음에는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들리면서 고통스럽습니다.
이럴 때는 숨을 참고, 고개를 수술 받은 쪽으로 돌려 물이 식도를 타고 스르르 넘어간다는 느낌으로 삼켜봅시다. 연습을 해야 합니다.
3) 목을 못 움직임
수술 후에는 목을 돌리는 것도 힘듭니다. 아프기도 하니 목에 힘이 들어가 뻣뻣해 지는데요. 때문에 목과 어깨가 결린듯 많이 아픕니다.
편한 베게를 베고 보호자가 마사지를 해 주어 뭉치지 않게 합시다.
4) 뜨겁고 딱딱한 음식 금지
편도암 수술 후에는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주로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데요. 한 일주일간은 계속 먹습니다. 그리고 딱딱한 음식은 절대 금지입니다. 알약도 갈아서 물에 타서 마셔야 합니다.
5) 먹은 게 코로 나온다
잘 못 삼키기 때문에 물과 미음이 자꾸 코로 올라옵니다. 식사시 아예 휴지를 들고 먹어야 하는 지경입니다. 괴롭지만 참고 계속 삼켜야 합니다. 먹어야 회복이 되니까요... 아주 적은 양부터 천천히 연습합시다.
6) 변비 걸린다
먹는게 부실하니 변비가 찾아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먹는 양이 늘어나면 사라지는데요. 사라지기 전 까지는 정말 말도 못하는 개고생입니다.
7) 미각이 사라질수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맛을 못 느끼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술 후 많이 좋아져 돈까스를 먹었는데, 아무 맛이 안 느껴지고 마치 종이를 씹는 것 같아 멘붕에 빠진 케이스도 있습니다.
8) 한 달은 죽어라 아프다
이러한 고생이 약 한 달 정도는 지속됩니다. 병원에서 3일 정도 먹는 연습 하고, 집에 돌아와 요양하기 시작해서 한 달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만 잘 버티면 확실히 많이 좋아지니 모두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5. 편도암 예방법과 설암에 좋은 음식
1) 술 담배 끊기
술과 담배는 구강 건강의 가장 큰 적입니다. 아무리 위생에 신경쓰고 운동해도 술 담배를 자주한다면 편도암을 비롯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2) 구강 위생 신경쓰기
양치는 기본이고 치실, 가글, 혀클리너를 사용해 깨끗하게 관리합시다. 만약 입에서 입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병원을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기
한국에는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 많습니다. 짬뽕, 불닥, 엽떡... 이렇게까지 매워야 되나 싶은 음식들이 많은데요. 너무 자주 먹으면 몸 안의 점막들이 빨리 닳습니다. 구강 내, 식도, 위 까지 안 좋아지니, 적당히 먹읍시다.
4) 편도암에 좋은 음식
편도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라기 보다는 편도암 수술 후 먹기 좋은 음식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 호박죽 - 반드시 식혀서
- 갈은 사과 - 변비에 도움
- 동치미 - 입맛 없을 때 좋음
- 물김치 - 동치미와 동일
- 아이스크림(토핑 없는 부드러운 거) - 투게더, 엑설런트만 먹어야 한다
- 수육, 족발의 부드러운 비계 - 수술 후 영양 보충에도 좋고 부드러워 먹기 좋음
- 연두부
- 본죽 사서 믹서에 갈아 먹기
이렇게 편도암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편도암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술과 담배입니다. 특히 담배는 발암물질을 직접 입으로 빨아들이는거라 더욱 해롭습니다. 예방을 위해 금연, 금주하고, 이를 깨끗히 닦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게 신경씁시다. 또한 편도암 수술 후에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힘들더라도 삼키는 연습을 계속 해 최대한 많이 먹도록 노력합시다. 그래야 빨리 낫습니다.
본 포스팅이 편도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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