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이란 혀에 생기는 암 입니다. 의외로 많이 걸리는 암으로써 30~40대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설암의 초기증상은 의외로 알기 쉽기 때문에 빨리 대처하면 최소한의 희생으로 혀를 보존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높은 확률로 생활습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설암 발생확률이 높은 사람을 특정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설암 초기 증상
2. 설암의 원인
3. 설암 치료방법
4. 설암에 걸리면 발생하는 일
5. 설암 예방법과 설암에 좋은 음식
1. 설암 초기 증상
1) 입 안 상처나 구내염이 많이 생기고 3주 이상 낫지 않음
혓바닥이 헐거나, 구내염이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혓바늘이 하나 돋았는데 1년 이상 없어지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입 안 상처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구강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혀에 단단한 조직이 만져짐
혀에 단단하게 뭉쳐진 조직이 느껴지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암조직을 확률이 높습니다.
3)혀가 많이 아픔
그냥 있어도 아프고, 말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혀가 움직이면 많이 아픕니다.
4) 불쾌한 입냄새
이도 잘 닦고 위장 장애도 없는데 입냄새가 많이 납니다.
5) 목이 울룩불룩 붓고 아픔
정확하게는 목의 임파선이 붓습니다. 목아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원인을 추적해 보니, 설암에 걸려 임파선까지 전이된 것이었습니다.
2. 설암의 원인
1) 치아교정 보철물과 맞지 않은 틀니
교정용 보철물이나 틀니를 오래 끼고 있으면, 입안이 기구에 의해 많이 눌립니다. 외부적 압박이 지속되면 그 부위에 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심한 충치
충치를 오래 방치해도 입 안에 암이 생깁니다. 이가 썩으면 바로바로 치료합시다.
3) HPV 바이러스
일명 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하는데요. 성병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암 등 구강암이 생깁니다.
4) 잦은 흡연과 음주
담배와 술은 설암의 주된 원인입니다. 실제로 알코올중독자 중에서 설암 환자가 많습니다.
5)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죠. 담배도 안 피고 술도 안 먹고, 딱히 입안에 걸리는 것이 없어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설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설암 치료방법
1) 혀 절제술
혀에 난 종양을 제거해야 하므로 혀 절제술을 받게 됩니다. 종양 범위에 따라 절제술 범위가 달라지는데요. 종양이 크고 넓게 났으면 그만큼 혀를 많이 잘라냅니다.
2) 항암(방사선) 치료
혀 절제술을 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혹은 절제를 하지 않고 그냥 방사선 치료만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환자가 너무 고령이여서 절제술을 받기가 힘들다거나, 다른 암으로 이미 투병 하고 있는데 혀에 암이 전이된 상황이라면, 그냥 방사선 치료, 즉 항암치료만 하게 됩니다.
3) 다른 곳을 전이되지 않았나 확인
설암은 전이가 굉장히 빠르게 됩니다. 혀에는 핏줄도 많고, 혀 주변의 목에 림프절이 있기 때문에 전신으로 암세포가 빨리 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설암만 발견하는 것만 아니라 갑상선암, 임파선암도 같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갑상선과 임파선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니 설암이 의심되면 바로 제거에 들어가야 합니다.
4. 설암에 걸리면 발생하는 일
1) 혀 절제 및 재건수술
혀 절제술이란 암에 걸린 혀 부분을 도려내는 것을 뜻합니다. 작으면 딱 그 부분만 파내고 말지만 많으면 1/3 이상 잘라내기도 하는데요. 잘라낸 채로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재건 수술을 받는데요. 허벅지 근육이나 손목, 혹은 사타구니 피부를 떼서 혀에 붙입니다.
2) 전이된 조직 절제
암이 딱 혀에만 있으면 다행이지만 만약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그 부분까지 잘라내야 합니다. 혀 주변의 구강, 식도, 후두, 임파선, 갑상선 등 자세히 살펴보고 전이된 부분까지 모두 제거합니다.
3) 한동안 말을 못 하게 됨
혀를 외과적으로 수술했으니 혀의 움직임에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회복 상황에 따라 목소리를 내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4) 음식 섭취 제한
절제술 후 항암하는 동안에는 적어도 3~4개월은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죽도 갈아서 미음처럼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여러모로 정말 고생이네요....
5. 설암 예방법과 설암에 좋은 음식
1) 금주, 금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쉽지 않다면 전문기관의 테라피를 받아서라도 끊읍시다.
2) 철저한 입안 위생 관리
귀찮더라도 양치를 꼭 하고 치실과 가글을 이용해 구강 청결을 확실히 합시다. 술과 담배를 하는 사람일 수록 더 깨끗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3) 설암에 좋은 음식
사실 설암에 걸리면 뭐든 골고루 먹어서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수술 후에는 거의 씹지를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죽이나 주스류를 먹게 됩니다.
먼저 수술 전에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이 있어야 항암치료를 버틸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부드럽고 넘기기 쉬운 음식 위주로 먹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두유
- 우유에 검은콩가루 섞어먹기
- 당근, 케일, 딸기, 바나나, 사과 갈아 먹기
- 위의 재료에 코코넛 워터도 추가
- 미니웰에 유산균, 딸기 등 과일 넣어 갈아 먹기(미니웰은 고단백 영양식임)
- ABC 주스
- 토마토, 꿀, 물 넣어 갈아먹기
참고로 즙 같은 것은 별 도움이 안됩니다. 오히려 간수치만 높일 뿐입니다. 그리고 설암 전이를 예방하는 음식도 딱히 없습니다.
이렇게 설암 초기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설암 초기증상에는 혀에 멍울이 잡히고,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으며 통증이 느껴집니다. 원인으로는 장기간 거치되어 있는 입 안 보철물이나 보조물, 혹은 잦은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가 있겠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거의 혀 절제술을 택하며, 절제술이 불가능할 경우 항암치료만 받곤 합니다. 수술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가 불가능 하니, 최대한 다양한 재료로 주스를 만들어 체력 회복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전에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술담배를 끊어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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