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생기는 점과 기미, 검버섯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합니다. 이들은 생기는 위치와 모양새들이 비슷하지만 보기 싫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고 또 어떻게 제거하는지 알아봅시다.
점과 기미와 검버섯의 차이점
1. 발생위치
점과 기미, 검버섯 모두 피부에 생기는데요. 피부의 맨 위에 생기는게 있고 피부의 좀 안쪽에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피부는 표피, 진피, 지방층 이렇게 세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표피는 피부의 맨 바깥 부분으로 각질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진피는 표피 바로 밑으로 땀샘, 모낭, 혈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방층은 진피 밑에 있어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점은 피부의 바로 위인 표피에 위치해 있습니다. 표피는 외부 자극을 직빵으로 받기 때문에 점 외에도 주근깨가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미는 표피에 있는 것도 있고 진피층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진피층에 있는 기미는 잘 안 없어지고 피부과에서 없애도 자꾸 생깁니다.
검버섯은 다행이도(?) 표피층에 생깁니다. 표피의 각질세포가 증식해 뭉쳐 생긴 것으로 기미보다는 제거가 쉽습니다.
- 점 : 표피
- 기미 : 표피, 진피
- 검버섯 : 표피
2. 모양새
점과 기미, 검버섯 모두 생김새가 비슷비슷합니다. 대체적으로 둥글고 크기도 볼펜으로 찍어놓은 것 같은 작은 것부터 손톱보다 큰것까지 다양합니다.
다만 점은 경계가 뚜렷하고 색이 진합니다. 그리고 기미는 나이가 들면서 많이 생기며 얼룩 덜룩한 얼룩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검버섯도 노환으로 많이 생기며 둥글거나 불규칙한 모습으로 생깁니다.
- 점 : 경계가 뚜렷한 둥근 모양
- 기미 : 크기가 작고 점점이 흩뿌려진 모양 / 커다란 것도 있음
- 검버섯 : 갈색의 얼룩 / 작은 크기부터 손톱만한 크기까지 다양
3. 색상
색상도 점과 기미, 검버섯 모두 옅은갈색/진한갈색/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점은 진한 갈색 혹은 진한 검은색이 많습니다. 다른 것들에 비해 딱 혼자 눈에 띄는 편입니다.
그리고 기미는 옅은 색으로 피부에 흩뿌려진 형태로 생기기도 하고, 손가락 길이만한 커다란 갈색으로 얼굴에 생기기도 합니다. 갑자기 얼굴에 지저분한게 많아졌다면 기미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검버섯은 피부노화로 많이 생기는데요. 마찬가지로 갈색에서 검은색 사이의 색을 띕니다.
- 점 : 옅은 갈색, 짙은 검은색
- 기미 : 옅은 회색빛 혹은 갈색빛
- 검버섯 : 농도가 다양한 갈색빛, 검은색을 띄는 것도 있음
4. 생기는 이유
점의 경우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납니다. 이를 선천적 모반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더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후천적 모반이라 부릅니다.
기미의 원인은 다양합니다만 대부분 유전이나 자외선, 호르몬을 꼽습니다. 부모님이 기미가 많으면 자녀도 그럴 가능성이 크고,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르고 다니면 기미가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 후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미가 유독 크게 생기기도 합니다.
검버섯은 노화에 따른 피부변화입니다. 피부 자체가 늙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얼굴 뿐만 아니라 전신에 빼곡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 점 : 선천성, 후천성
- 기미 : 유전, 자외선, 여성호르몬
- 검버섯 : 자외선, 노화
5. 없애는 법
점과 기미, 검버섯 모두 피부과에서 레이져로 없앱니다. 다만 결과는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른데요.
점의 경우 한번에 제거가 가능합니다. 좀 깊게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한 번의 레이저로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미의 경우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진피층에 있어 깊게 지져야 할 뿐더러 재발이 잘됩니다. 네다섯번 해도 같은 자리에 계속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미가 너무 많은 경우, 의사의 권고 하에 20번씩(!!) 제거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 레이저만 받기 보다는 피부 미백에 도움되는 비타민C도 많이 먹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검버섯의 경우에도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없앨 수 있습니다. 다만 전신에 빼곡하게 있는 경우는 비용이 많이들어가고 제거에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 점 : 레이저 치료
- 기미 : 레이저 치료 다회, 비타민C 섭취, 자외선 차단크림 바르기
- 검버섯 : 레이저 치료
이렇게 점과 기미, 검버섯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현대의학의 힘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본 포스팅이 점, 기미, 검버섯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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