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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자궁경부염증 증상과 원인, 치료법

by 호박밭 2022. 3. 22.

여성의사와-임산부가-대화를-나누고-있는-그림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생식기 관련 질환에는 질염과 자궁경부염증이 있습니다. 질염은 많이 들어봤는데 자궁경부염증은 조금 생소합니다. 자궁경부염증은 질염과 마찬가지로 염증이 자궁경부 부분에 생기는 세균감염입니다. 걸리면 질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꾸준히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재발이 자주 되는 아주 귀찮은 질환입니다.

 

오늘은 이 자궁경부염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목차>

1. 자궁경부염증 증상과 특징

2. 자궁경부염증의 원인

3. 자궁경부염증 치료법

 

 

1. 자궁경부염증 증상과 특징

1) 냉 색이 변하고 악취가 남

옅은 노랑, 혹은 흰색에 가까운 냉이 나오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냉이 너무 많이 나온다거나, 녹색을 띄거나, 혹은 치즈같은 냉이 나오면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2) 출혈이 보인다

자궁경부에 상처가 나면 출혈이 보일 수 있습니다. 피가 소량 묻거나 갈색 냉이 나오면 염증을 의심해 봅시다.

 

3) 질염을 동반함

자궁경부염증은 보통 질염을 동반합니다. 혹은 질염을 오래 방치하면 염증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염증은 질염 치료와 함께 동반됩니다.

 

4) 통증이 꼭 있지는 않다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겼다 해도 꼭 아프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걸렸어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2. 자궁경부염증의 원인

자궁경부에 염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먼저 세균감염에 의한 원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임균, 클라마디아균, 칸디다균, 헤르페스, 트리코모나스균에 의해서도 발생하는데요. 이런 세균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됩니다. 이러한 성관계를 통한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콘돔 착용입니다. 콘돔은 임신 방지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균 감염 외 다른 원인으로는 화학적인 자극제 노출과 너무 잦은 세척으로 질 안의 밸런스가 무너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 안은 세균을 막기 위해 항상 약산성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질 세정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이 산성상태가 무너져 세균이 감염되기 쉽게 됩니다.

 

또한 이전에 질염에 감염된 적이 있는데 이를 너무 오래 방치하면 자궁경부염증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3. 자궁경부염증 치료법

자궁경부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다 보니 내부도 매우 습하여 한번 감염이 되면 잘 낫지도 않고 재발도 자주 됩니다. 따라서 염증이 생긴 그 부위만 딱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자궁과 질을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야만 합니다.

 

 1) 성관계는 자제할 것

성관계는 자궁경부염증 원인의 하나입니다. 딱히 성관계가 원인이 아니더라도 치료를 위해 당분간 성관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궁경부염증이나 질염이 만성이 된 경우 완치되어도 성관계를 하면 다시 재발 할 수도 있습니다.

 

 2) 산부인과 치료 필수

자궁경부염증은 질염 치료와 비슷한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질정제를 안쪽에 넣고 약을 처방해 주는데요. 증상이 나아졌다 해서 약을 버리지 마시고 꼭 완복하시기 바랍니다.

 

 3) 생리컵 사용하지 않기

요즘 생리대나 탐폰 외 생리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생리컵은 교체 주기도 생리대에 비해 훨씩 적습니다. 생리대는 하루 5번 갈아야 한다면 생리컵은 1~2회면 충분하거든요. 그리고 생리혈과 냉을 모두 담아주어 불편한 느낌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생리컵 재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생리컵은 질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빼낼때 자궁경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4) 몸 따뜻하게 하기

몸 전체, 특히 하반신 위주로 따뜻하게 합시다. 온욕이나 좌욕도 효과가 좋습니다.

 

5) 복근 근육 만들기

몸에서 열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것은 근육입니다. 근육이 많은 사람이 추위도 덜 탑니다. 특히 복근이 있어야 뱃속의 장기, 자궁과 질을 포함해 따뜻하게 해 주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너무 운동을 안 한다면 이제는 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6) 강황 먹기

자궁에 좋은 음식 중 강황이 있습니다. 조금 오바같아도 강황 가루를 식재료에 섞어 먹읍시다. 요거트에 넣어 먹어도 되고 샐러드나 밥에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어째 부모님이 좋아하는 건강식단 같은데... 확실한 건 강황은 여성 질환에 아주 효과적인 식재료라는 것입니다. 우유에 타서 훌쩍 마셔도 되니 잊지 맙시다. 강황.

 

7) 유산균 먹기

유산균이 질건강에 필수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산균 모두 효과 있으니 약사에게 추천받아 먹읍시다. 혹은 대국민 영양제 포털인 아이허브에 들어가면 효과 좋은 유산균이 많습니다. CFU 함량이 오백억, 칠백억, 천억 그러는데요, 많을 수록 좋은 것이니 CFU가 많은 걸 먹읍시다. 그리고 프리바이오틱스도 같이 먹읍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증식을 도와주는 유산균 영양제입니다. 같이 먹으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아이허브가 아니라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파는 2만원 짜리를 먹어도 좋으니 빼먹지 맙시다. 


이렇게 자궁경부염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운동과 컨디션 관리를 꾸준히 하면 치료도 빨리 되고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포스팅이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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