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등 통증 원인

등 마사지

 

왼쪽 등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원인은 단순하게는 근육통에서부터 나도 모르는 내장기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따라서 왼쪽 등 통증이 느껴지면 최근 자신의 활동과 건강상태를 전체적으로 점검해보고 가장 근접한 원인을 짚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짚어보는 것이 나중에 찾아갈 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왼쪽 등 통증 원인과 통증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왼쪽 등 통증 원인

담

자고 일어난 뒤 목이 돌아가지도 않을 정도로 심하게 아프면 '담 걸렸다' 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 담은 등으로도 옵니다. 

 

담에 걸리는 이유는 잘 때 잘못된 자세로 자서 근육이 눌렸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왼쪽 등이 압박된 자세로 자서 해당 부위가 결리는 것입니다.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어서

평소 자신이 어떤 자세로 의자에 앉아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높은 확률로 왼쪽 방향으로 상체를 기울인 채 앉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턱을 괴고 있다거나, 왼쪽으로 다리를 꼬고 있다거나 하는 버릇이 있다면, 그 쪽 방향으로 척추도 같이 돌아갑니다.

 

척추가 휜 상태로 오래 있으면 해당 부위의 근육과 신경을 눌러 통증을 초래합니다. 그러니 항상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있어야 하겠습니다.

 

 

넘어지거나 삐끗해서

몸을 급하게 돌릴 때, 무거운것을 들 때, 넘어졌을 때와 같이 예기치 못한 충격을 받았을 때도 왼쪽 등에 통증이 옵니다. 그래도 이럴 때는 통증의 원인을 직관적으로 바로 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통증이 느껴지면 집에서 잘 쉬면서 아픈 부위를 핫팩으로 찜질해 주면 좋습니다. 만약 심하게 넘어졌는데 옆구리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갈비뼈에 금이 갔을 수도 있으니(겨울에 보드타다가 많이 이럽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목디스크

왼쪽 겨드랑이 바로 뒤쪽부터 왼쪽 날개뼈 까지 쭉 이어지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럴 경우 어깨통증과 팔 저림도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저릿한 통증이 왼쪽 등에서 지속되고 어떨 때는 찌릿 하면서 깜짝 놀랄정도로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도 목디스크는 병원에서 빨리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도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

왼쪽 등 통증은 심근염,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가슴이 아프기 전 등 통증부터 뭉근하게 시작되기도 합니다. 딱 등이 아프다기 보다 등과 가까운 갈비뼈 내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만약 본인이 심장관련 질환이 있어 병원에 갔던 이력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근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위장 기능 이상

왼쪽 등 통증과 함께 명치가 답답하고 신물이 올라온다면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위산 역류나 식도염이 생겨도 등이 아픕니다. 

 

 

신장 기능 이상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왼쪽 등 통증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위장 기능 이상과 비슷 합니다. 식후 체기가 있고 명치가 아프며, 왼쪽 등이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혈뇨가 동반된다면 빼박 신장결석입니다. 

 

혈뇨 없이 명치통증만 있는 경우는 신장문제라고 생각하기 어려운데요, 병원에서 복부초움파를 찍으면 바로 나옵니다.

 

 

 

췌장암

췌장암에 걸린 경우 등 쪽으로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췌장의 위치가 위의 뒤쪽에 있어 상대적으로 등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왼쪽 등까지 통증이 오는 경우는 이미 췌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췌장암은 왼쪽 등 통증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체중 감소, 복통, 더부룩함까지 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왼쪽 등의 피부가 심하게 아프다면 수포 없는 대상포진일 수 있습니다. 보통 대상포진은 심하게 아프다가 피부 위로 수포가 올라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수포가 없는 대상포진도 있습니다. 

 

수포 없는 대상포진은 너무 아파서 엑스레이 찍고 한의원 가서 침도 맞고 스트레칭도 해 보고 별의 별짓을 다 해도 차도가 없는 끝에 내려지는 진단인 경우가 많아 환자의 고통이 심합니다.

 

 

왼쪽등 통증 병원

한의원에 가서 침 맞기

담에 걸렸거나, 근육통으로 인한 왼쪽 등 통증인 경우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통증이 옆구리쪽으로 지속되면 뼈에 이상이 생긴 걸 수도 있으니 엑스레이를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정형외과 찾아가기

아마 등이 아프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정형외과일 것입니다. 실제로 딱히 이유를 모르겠는데 등이 아프면 정형외과에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CT를 찍어보면 디스크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잘 하면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병원 내과

신장결석이나 위장의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는 내과를 가면 됩니다. 내과에서 복부초음파를 하면 신장결석이나 다른 내장 기관 이상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병원이 왼쪽 등 통증이 생겼을 때 찾는 병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왼쪽 등 통증 완화하기

스트레칭

평소 허리와 등 스트레칭을 많이 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근육통이 올 확률도 적고 갑자기 몸을 움직였을 때 다치지 않습니다.

 

스트레칭은 맨손 스트레칭도 좋지만, 폼롤러로 하는 스트레칭이 효과적입니다. 폼 롤러를 등이나 허리에 대고 팔을 뒤로 딛은 다음 무릎을 굽힙니다. 그 상태로 굴리면서 마사지를 해줍시다.

 

특히 오래 운전하는 직업이나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들은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온찜질 하기

따뜻한 핫팩으로 아픈 왼쪽 등을 찜질해 줍시다.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이 줄어듭니다.

 

 

짠 음식 피하기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신장이나 위장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신장결석은 짠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깁니다. 평소 간을 과하게 하지 않고, 물을 많이 마셔 나트륨을 소변으로 많이 배출합시다. 그러면 식도염이나 위염, 신장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왼쪽 등 통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다행이지만 나도 모르는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