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코로나 백신 화이자 코미나티주 특징과 효과 및 부작용

어린이가 주사를 맞고 있다

5~11세 어린이들용 코로나 백신을 식약처에서 승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아용으로 접종 허용된 백신은 화이자의 코미나티주라는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접종되어 있는 백신입니다. 한국에도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이 맞았습니다. 작년까지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효과를 인정했는데요, 올해는 연령대를 더욱 낮추어서 접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떤 근거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코미나티주 백신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어린이용 코로나 백신 화이자 코미나티주 특징과 효과 및 부작용

코미나티주 백신이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틱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mRNA 타입 백신입니다. 개발기간이 다소 짧아 안정성에 의문이 많았지만 1년간 전 세계 사람들이 접종함으로써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생명에 치명적이지 않고 대처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상태입니다. 

 

어린이용 코미나티주 백신 특징과 효과

임상시험 결과 5~11세를 대상으로한 면역반응이 16세 이상의 청소년, 성인들의 면역반응과 비슷했습니다. 아울러 접종 후 면역률은 90.7%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물론 성인들이 맞는 정량을 모두 투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5~11세 아이들이 맞는 백신의 용량은 성인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5세 아이나 30살 성인이나 맞는 내용물은 똑같은데 양만 줄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혹시나 의료진이 접종할 때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데요. 그러지 않도록 성인용과 아동용의 뚜껑 색을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12세 이상용 백신은 보라색, 5~11세 용 백신은 주황색 입니다.

 

코미나티주 백신 부작용

화이자 코미나티주 백신 부작용은 지금껏 알려진 백신 부작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접종 부위의 근육통 외 발적, 종창이 나타났습니다. 발적이란 피부의 국소부위 색이 붉게 변하는 증상이고 종창은 붓기를 뜻합니다.

 

또 전신반응으로 발열, 오한, 두통, 피로, 설사, 관절통, 구토가 나타났습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발적과 종창은 성인보다 많았지만 2~3일 내로 가라앉았고, 전신반응도 경증 혹은 중등증 이었습니다. 

 

 

코미나티주 백신과 심근염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가장 걱정되는 증상은 심근염일 것입니다. 어린이용 백신도 심근염 증상이 나타날까요? 작년부터 5~11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투여된 870만 도즈 중 12명이 심근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도즈는 백신 1명의 접종 분량으로 1도즈는 1인분 입니다. 즉 870만 도즈가 접종되었다는 뜻은 87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접종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소아중증 환자와 코로나 백신

어린이 중 소아당뇨, 성인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접종을 받아도 될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성인들 중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고 중태에 빠진 사람은 기저질환자가 많았습니다. 아마 추이를 지켜본 후 조심스럽게 맞거나, 아예 접종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5~11세 코로나 백신 접종 일정

아직 정확한 접종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3월 중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접종이 시작된다면, 3주 간격으로 2회 맞도록 권고됩니다. 2회 맞은 후 추가접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중증 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인 경우 의사의 판단 하에 3회까지 맞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다른 백신은 어린이용이 없나?

화이자를 제외한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백신들 중 5세부터 맞을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현재로서는 화이자가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