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0대가 무릎에 물이 차서 빼는 시술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원래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은 관절염이 심한 고령층에서 많이 일어나는데요. 온몸의 관절이 살아있는 10대가 무슨 일이었을까요? 심각한 질병이라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물참 증상과 해결법
통증, 병원, 수술, 관리법
무릎 물참 원인
사실 무릎에 물참은 나이나 성별에 상관 없이 몸의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정확하게는 '무릎 부종' 이라고 부르는데요. 신체 조직의 틈에 체액이 차는 것으로서 엄밀히 따지자면 물이 아닙니다. 원래 내 몸에서 분비되던 액체가 어떤 이유로 인해 과도하게 나와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리한 운동
갑자기 장거리 달리기를 했거나, 등산을 심하게 했거나, 축구나 농구를 격렬하게 했거나... 즉 다리를 많이 쓰는 운동을 하면 무릎 사이에 있던 윤활유 주머니인 점액낭이 터지게 됩니다. 그러면 안에 있던 윤활유가 무릎 안을 꽉 채우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10대가 무릎에 물이 찼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 점액낭 터짐은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니 일상 생활에서 너무 무릎에 충격이 가는 운동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앉은 자세
무릎을 접고 앉아 있으면, 무릎의 힘줄과 근육이 당겨져 통증이 일어나는데요. 이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무릎의 점액낭에 염증이 생깁니다. 그러면 윤활유 분비가 과도해져 물이 차는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주로 고령층에게서 일어나는 원인입니다. 관절 사이의 연골이 마모되어 마찰이 심해지자, 윤활유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무릎에 고이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몸의 관절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무릎 뿐만 아니라 어깨, 팔목, 손가락 관절에도 일어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 중 하나로 관절에 물참 증상이 있습니다.
통풍
통풍은 우리 몸 속의 세포 시체인 요산이 원래는 소변으로 배출되야 하는데 배출되지 않고 관절에 쌓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가락이나 손 끝에 생겨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이 통풍이 무릎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릎에 물이 차면 나타나는 증상
- 무릎에 통증이 생긴다
- 무릎이 부어오른다
- 무릎의 가동범위가 떨어진다
- 부어오른 무릎이 화끈거린다
위의 증상들이 한꺼번에 생깁니다. 주로 한 쪽 무릎에만 증상이 일어나는데요. 육안으로 봤을 때도 퉁퉁 부어오르고 벌겋게 피부가 변하기 때문에 바로 정형외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릎에 물 찼을 때 해결법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치료는 주사로 무릎에 차 있는 액체를 빼내는 것입니다. 빼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50cc짜리 주사기가 끝까지 가득 차오르니까요. 이렇게 빼낸 액체는 물처럼 투명한 색이 아닌 주황색을 띕니다. 일단 무릎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이 사라지니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데요. 하지만 무릎이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또 물이 차게 됩니다.
관절염 때문인지, 무리하게 움직였기 때문인지 의사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전 후 사정을 자세하게 말합시다. 일시적인 충격 때문이라면 금방 낫지만, 만약 노령으로 인한 관절염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것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무릎에 물 참 증상 예방하기
무리한 운동 자제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축구, 농구, 배구, 등산, 달리기는 물론이고,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드는 것도 무릎에 물이 차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과도한 체중은 무릎에 과부하를 걸어 물이 찰 수 있습니다.
관절염 관리하기
이미 진행중인 관절염이 있다면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방받은 약을 잘 먹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합시다. 가벼운 조깅, 산책, 수영, 요가 같이 무릎에 충격이 덜 가는 운동이 좋습니다.
또 관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칼슘과 미네랄, 비타민, 콜라겐이 많은 음식이 관절과 연골의 수명을 늘리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구체적으로는 고등어, 멸치, 시금치, 당근, 멸치, 우유, 아보카도, 돼지껍데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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