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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복숭아뼈 부음 원인과 해결법

by 호박밭 2022. 2. 6.

발-끝이-바닥을-딛고-있는-옆모습
발 옆모습

 

복숭아뼈가 붓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발목을 삐는 것인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복숭아뼈 부음 원인과 그 해결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복숭아뼈 붓는 이유

접지른 후유증

발목을 세게 접질러 인대가 늘어나면 발목 통증과 함께 복숭아뼈가 심하게 붓습니다. 이럴 때는 늘어난 인대가 원래대로 돌아갈 때까지 최대한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 병원에 찾아가 엑스레이를 찍고 깁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참

점액 낭종이라고 합니다. 복숭아뼈는 보호해 주는 지방 없이 바로 얇은 피부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충격에 취약합니다. 때문에 충격에서 복숭아뼈를 보호하기 위해 안에 물주머니가 있습니다

 

이 물주머니는 자연적으로 있는 것이라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외부 충격이나 자극이 가해지면 여기에 염증이 생겨 물이 더 많이 찹니다. 이때문에 복숭아뼈 부분이 부어오르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딱히 충격을 받은 적이 없고, 연령대가 40~50대 이상이라면 노화에 따른 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통풍

통풍이 복숭아뼈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 복숭아뼈의 특징은 통증 뿐만 아니라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고, 부은 곳에서 열감이 느껴집니다. 통풍은 관절 문제가 아니라, 몸의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대사질환인지라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복숭아뼈 부음 치료법

냉찜질

복숭아뼈가 부었다면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처치는 냉찜질 입니다. 아이스팩을 수건으로 감싸 부은 부위에 올려주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물 빼기

붓기가 심하면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부은 부위에 물주머니가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사기로 물을 빼야 합니다.

 

그런데 이 물은 주기적으로 다시 차오르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는 어쩔 수가 없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물을 빼내야 합니다. 사람마다 몇 주나 몇 달에 한번씩 빼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목을 많이 쓰면 물이 더 빨리 차니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쉬어야 합니다

 

반깁스

통증이 심하면 결국 반깁스를 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하면 좋습니다. 왜냐면 발목 움직임을 아예 차단하기 때문에 더 빨리 낫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그냥 있는 상태라면 한번이라도 딛기 마련이니까요.

 

수술하기

가끔 물이 아니라 살이 차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외과적인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부은 복숭아뼈 낫는 시간

붓기가 가라앉는 데에는 거의 3주가 걸립니다. 이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3주가 지나면 통증도 많이 가라앉기 때문에 이제 괜찮구나! 하고 움직였다가 다시 접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경험담)

 

저도 어렸을 때 학원 버스에서 뛰어내리다 발목을 접지른 적이 있습니다. 엄청 아프고 복숭아뼈도 퉁퉁 부었었는데요. 반깁스를 하고 3주가 지나자 괜찮다 싶어 반깁스를 떼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접질러 다시 반깁스를 했답니다... 다시 3주 동안... 여러분은 이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복숭아뼈 부음 치료 주의사항

 

1. 아침에 일어날 때 주의

아침에 비몽 사몽간에 일어나다가 자칫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연세 드신 분들은 더 주의 해야 합니다

 

침대에서 내려올 때 잘못 디뎌 복숭아뼈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내려옵시다.

 

2. 나았다고 방심하지 않기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안심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을 격하게 움직여 똑같은 곳을 다시 다칠 수 있습니다. 다시 통증이 올라오는 발목을 부여잡고 데굴데굴 구르다 보면 자신이 엄청 한심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니 완전히 나을 때 까지 주의하세요!

 

3. 무리한 걷기나 달리기 자제하기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한 번 충격이 간 복숭아뼈는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어오릅니다. 실제로 다 나은 후에도 조금만 무리해서 걸으면 다시 복숭아뼈가 붓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 장시간 뛰는 마라톤이나, 험한 등산은 자제하시고, 조금 오래 걸어 발이 피곤한 것 같으면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줍시다.

 

 

 

이렇게 복숭아뼈가 붓는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복숭아뼈가 붓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외부 충격, 노화에 의한 관절염, 통풍이 되겠습니다.

 

또한 복숭아뼈 부음 증상을 완화하려면 평소 걸을 때 조심하고,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으며, 발이 피곤한 경우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번 발목과 복숭아뼈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낫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적어도 3) 걸어다니지 말아야 낫는데 실제로 안 걸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니 모두 조심하시고, 복숭아뼈가 부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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