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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확실한 당뇨 초기 증상

by 호박밭 2022. 2. 1.

당뇨는 10%가 유전, 90%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유전으로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당뇨를 1형 당뇨라고 하고, 건강 믿고 막 살다가 후천적으로 얻게 된 당뇨를 2형 당뇨라고 합니다

 

1형 당뇨는 소아기에 잡아내기 때문에 자신이 당뇨라는 것을 빨리 자각하고 평생 관리하면서 삽니다. 문제는 2형 당뇨 인데요. 40대 후반에 주로 발병하고 (근데 요즘은 20대도 많이 걸림) 이미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중에 생기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힘듭니다. 당뇨가 진행되면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피로가 오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일어났을 때 빨리 잡아야 합니다.

 

게다가 당뇨는 합병증 때문에라도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이 좁아지고, 몸의 혈액순환이 어려워 집니다. 그러면 몸 끝쪽까지 피가 돌지 않아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혈액 공급이 안 되는 신체부위는 점점 괴사해 썩어들어가다가 나중에는 절단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 초기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알 수 있을지 알아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

무기력감, 심한 피로감

대표적인 당뇨 초기 증상으로는 무기력감과 심한 피로감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나른하고 낮잠을 자도 또 졸립니다

 

심한 갈증

다식, 다갈, 다뇨가 당뇨의 대표 증상이라고 하죠. 다갈이 바로 심한 갈증입니다. 갈증이 심해져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잦은 소변(빈뇨)

물을 많이 마시니 소변도 자주 마렵습니다.(다뇨) 그냥 화장실에 많이 가는 정도가 아니라 일생생활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잦은 공복감

포도당이 몸에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어 힘이 나는데, 당뇨에 걸리면 이게 안 됩니다. 에너지원이 없으니 힘도 없고 공복감이 심합니다.

 

많이 먹어도 체중 감소

그래서 많이 먹게 되는데요, 평소보다 많이 먹어도 오히려 살이 빠지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100kg 대 였던 사람이 80~60kg 까지 쭉 빠집니다.

 

 

많이 먹은 날은 두통과 피로감

그리고 많이 먹은 날은 두통이 오면서 피로감이 강하게 옵니다

 

잇몸이 약해짐

잇몸이 붓고 피가나는 등 잇몸이 약해집니다.

 

이유 없는 피부 염증

습진이나 무좀에 걸리고 두드러기나 알러지 반응이 강해집니다.

 

가려움

그리고 전신이 가려워서 밤에 자다가도 긁게 됩니다.

 

작은 바람만 쐬도 발이 시림

당뇨의 무서운 점은 신경이 손상된다는 것인데요.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강해지거나 아예 없어지기도 합니다. 선풍기 바람같은 약한 바람만 쐬도 발이 참을 수 없이 시리면 이미 신경에 손상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이런 증상은 단걸 먹거나 맵고 짠걸 먹었을 때 더 심해집니다.

 

발 감각이 둔해짐

발바닥과 발가락 증상이 둔해집니다. 이 역시 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심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혈당측정기를 구매해 혈당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혈당 측정기를 구매하면 안에 채혈기와 시험지, 측정기계가 들어 있습니다.

 

핀으로 손가락 끝을 찔러 피를 낸 후 한 방울을 시험지에 뭍혀 기계에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5초면 바로 결과가 뜹니다.

 

혈당은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두 가지를 재면 되는데요. 정상적인 공복 혈당은 70~99, 식후 혈당은 140 미만 입니다. 이를 넘어가면 당뇨인 것입니다

 

 

당뇨 초기증상이 오는 사람의 특징

  • 믹스커피 좋아함 
  • 단 것 좋아함 
  • 맵고 짠 음식 선호 
  • 체중이 많이 나감 
  • 운동 싫어함 
  • 불규칙한 생활습관

적어 놓고 보니 그냥 일반적인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보입니다. 20대들도 당뇨에 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점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운동은 안 하고, 밤 늦도록 스마트폰을 보면서 수면 리듬을 깨트리면 당뇨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질환도 같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나이에 상관 없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말은 쉽지만 참 어렵습니다. 실제로 아파 본 다음에야 관심을 갖는 정도랄까요

 

마른사람도 당뇨가 올 수 있다

보통 비만이 당뇨에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마른 사람도 당뇨에 걸릴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마른 사람, 즉 먹어도 살이 잘 안 찌고 대사가 좋지 않아 근육이 붙지 않으며 지방이 많은 몸이 해당합니다.

 

마른 당뇨의 원인은, 첫째는 작은 췌장의 크기, 두번째는 내장지방, 세번째는 불규칙한 수면습관, 네번째는 스트레스 입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되는데, 마른 사람은 이 췌장 크기가 작아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합니다. 또 팔다리만 마르고 배만 볼록 나온 올챙이 체형이면 내장지방이 많습니다. 내장 사이에 끼어있는 지방이 당뇨를 초래합니다.

 

 

그리고 늦게 자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말랐다 할지라도 당뇨에서 안전한 것이 아니므로 항상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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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적

 

◆ 당뇨 초기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입니다. 가장 큰 합병증은 시력저하와 손, 발 감각 이상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당뇨 초기여도 말초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당연히 아픕니다. 그런데 이런 손상된 신경을 회복하는 약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단지 고통을 덜어주는 진통제만 처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통제는 장기복용 시 중독의 위험이 있고, 나중에는 점점 더 강한 진통제가 아니면 효과가 없게 됩니다. 또 강한 진통제는 간과 췌장의 기능을 더욱 떨어뜨립니다.

 

때문에 당뇨는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당뇨 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근육을 기르는 것입니다.

 

마른 당뇨든 비만 당뇨든, 당뇨의 키는 바로 근육입니다. 근육이 있어야 대사량도 원활해 지고, 비만인 사람은 다이어트의 효과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근력운동이 어렵다면 걷기, 뛰기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근력 쪽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유산소는 별 소용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쇠질을 해야 합니다. 근육이 붙을 수록 당뇨 초기 증상이 점점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뇨 초기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을 느끼셨다면 바로 혈당 확인 후, 정상보다 높은 수치라면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빨리 잡아 낼수록 더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은 빠른 대처가 생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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