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초기 증상

부정맥이란, 심장 박동 수가 정상에서 벗어나 더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물론 운동을 한 후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심장 박동수에 변화가 생기면 본인이 부정맥이 아닌지 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부정맥의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서맥성 부정맥 : 심장이 정상보다 천천히 뛰는 증상

 

⊙ 빈맥성 부정맥 : 심장이 정상보다 빨리 뛰는 증상

 

서맥성 부정맥이 오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실신이 나타날 수 있고, 빈맥성 부정맥은 심한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우리 몸 속의 심장은 전기적인 신호에 의해 박동하는데요, 이 전기적인 신호가 심장 세포에 제대로 닿지 않거나,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심근경색이나 고혈압 같은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 있으면 부정맥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은 우리 몸에 피를 공급해 주는 핵심 기관인데, 박동이 불규칙 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맥은 초기에 정확하게 잡아내 신중히 치료를 해야 하는 정말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부정맥의 초기 증상과 대처법, 그리고 부정맥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정맥 초기 증상

경미한 가슴 두근거림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리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불쾌감이 느껴질 정도이며 심장이 덜컥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증상은 커피 같은 카페인을 마시면 더 심해집니다.

 

흉통

심장이 덜컥거린 후 그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들숨이 어려움

심장이 두근거리면 보통 심호흡을 해서 가라앉히려 노력합니다. 이 때 들이쉬는 숨이 쉬기 어려운지 확인해 봅시다.

 

맥이 건너뛰는 느낌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맥이 규칙적이지 않고 하나 건너뛰는 느낌이 듭니다. 

 

체기

갑자기 체한 듯한 증상이 보이며 심하게 구토를 한다면 부정맥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심장 모형

 

심장 부정맥 증상 대처법

1. 맥 재보기

정상 맥박은 분당 60~100 입니다.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릴 때 150 이상으로 뛰는지 체크하고, 천천히 뛸 때는 분당 40회 이하로 떨어지는지 체크합시다.

 

2. 심장 덜컹거림 간격 체크

30초 안에 심장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몇 번 드는지 재봅니다. 3번 이상 덜컹거리면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까운 병원에서 바로 심전도 검사

가슴 두근거림을 느껴 병원에 가면 심전도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후 부정맥 진단을 받으면 경미한 경우는 약을 처방받습니다. 약을 먹으면 비정상적인 심박수를 유발하는 조직을 억제해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4. 부정맥 시술

하지만 부정맥은 약을 먹는다고 완치되는 질환이 아닌지라 사는 동안 증상이 지속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으로 버티다가도 점점 심해져 결국 쓰러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심해지는 경우에는 결국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박동이 느려지는 서맥은 심장에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여 심장에 전기적인 자극을 주어 뛰게 하는 수술을 합니다. 

 

 

심장이 빨라지는 빈맥은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받게 됩니다. 심장 안으로 전극도자를 삽입해 빈맥을 유발하는 심장의 세포에 충격을 주어 파괴하는 것입니다.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습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한 번만으로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부정맥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합니다.

 

5. 휴대용 심전도 검사기 가지고 다니기

이렇게 시술로 치료가 되면 다행인데요. 많은 경우 부정맥 증상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해보면 희한하게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또 같은 증상이 나타나곤 하지요. 

 

내 심장박동이 정상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데 검사에서 안 잡히니 상당히 답답합니다. 이럴 때는 휴대용 심전도 검사기를 구입해 들고 다니면서 상시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애플 워치가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잘 잡아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애플 워치 덕분에 부정맥을 조기에 진단한 사람도 있습니다. 

 

굳이 애플 워치가 아니더라도 심장 박동수 체크 기능이 있는 휴대용 기기를 꼭 가지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워치

 

부정맥 후유증

1. 괜한 불안감

내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포감도 쉽게 오고요... 특히 요즘 코비드 때문에 백신을 맞는데, 백신 부작용이 하필이면 심근경색, 심근염 같은 심장질환입니다.

 

이럴 경우 겁이 나 백신도 맞지 못하게 되는데요. 너무 불안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내 몸이 안정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공황장애

불안감이 심해지면 공황장애가 옵니다. 반대로 공황장애 환자가 부정맥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두 가지 증상은 공통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나타나니 평소 스트레스를 잘 푸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3. 격한 외부활동 못 함

한번 부정맥을 겪고 난 다음에는 아무래도 움직이는 데 조심하게 됩니다. 평소 직업이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었다거나,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면 직종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받고 좋아지더라도 다시 격한 움직임을 하면 다시 나빠지니 명심하세요.

 

 

◆ 심장 부정맥 예방하기

 

유전 확인

부모님에게 심장 부정맥 이력이 있다면 나도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있다면 평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기

부정맥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타고난 성격이야 어쩔 수 없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본인의 방법으로 잘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 피하고 적절한 운동하기

부정맥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같은 심장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심장에 연결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피가 끈적해지면 혈류량이 떨어져 부정맥이 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튀김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적절히 운동해 체중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부정맥 초기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정맥은 돌연사 위험이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러니 평소와는 다른 심장 박동을 감지하면 면밀히 상태를 체크하셔서 병원 치료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