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의건강

폐소공포증 뜻과 증상, 원인, 극복 방법

by 호박밭 2022. 6. 9.

엘리베이터-내부
엘리베이터

 

폐소공포증이란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참을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와 과호흡, 심장박동수 증가,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배트맨으로 유명한 브루스 웨인이 어릴 때 우물에 떨어져 같힌 이후 이 폐소공포증이 생겼죠. 우리 주변에서도 상당히 많이 들리는 용어인 폐소공포증. 정확한 증상과 걸리는 이유, 그리고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폐소공포증 뜻과 증상, 원인, 극복 방법

폐소공포증 증상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갑자기 심장이 멈추면 어떻하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어떻하지?' 하는 아무 이유 없는 불안감과 함께 떨림, 호흡곤란과 함께 심박수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심호흡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로 견디는 사람도 있지만 심하면 거품을 물고 졸도하거나 울면서 난동을 부리기도 합니다.

 

폐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이 이러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좁은 공간에는 안 들어가려고 하여 생활 반경에 제약이 많이 걸립니다.

 

대표적인 폐소공포증을 유발하는 장소로는, 엘리베이터, MRI 기계, 비행기 안, 영화관, 터널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잘 못 타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 MRI 를 찍어야 함에도 기기 안에 못 들어가거나, 비행기를 타는 것이 힘들어 해외여행은 포기하고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의 작은 방에만 있어도 답답하고 잠을 못 자는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빨리 퇴소하고 집에 돌아와 가사도우미나 친정 식구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폐소공포증에 걸리는 이유

생물학적인 이유는 거의 없고 심리적인 이유가 많습니다. 어릴 때 좁은 방에 같혔던 경험이 있거나, 엘리베이터 같은 특정 공간에서 안 좋은 추억이 있거나, 브루스 웨인 처럼 우물에 빠졌던 기억이 공포스럽게 남아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어릴 때 개에게 물렸던 사람이 충격을 받아, 어른이 되서도 작은 강아지만 봐도 무서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놀리겠답시고 방에 가둔 뒤 불을 꺼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되겠습니다.

 

사람이-문-밖에서-유리에-양-손을-대고-있다
같힘

 

폐소공포증 치료방법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사람에게 딱히 약이 없듯이, 폐소공포증 치료법도 딱히 약이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점진적 심리 치료법이라 하여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에게 점차 노출 빈도를 높여가며, 스스로 익숙해 지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공간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엘리베이터 사진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 직접 눈으로 보기, 앞에 서 있기 등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 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 공포감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종국에는 엘리베이터 안 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에 따라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무리하다가는 공포감이 더욱 심해 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폐소공포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폐소공포증은 막힌 공간에만 있으면 공포감으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되는 증상으로 주로 심리적인 트라우마로 발생합니다.

 

딱히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생활속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 수 밖에 없지만, 조금씩 막힌 공간에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공포감을 조절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