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판매하는 바르는 탈모약 미녹시딘은 함유량에 따라 3%, 5% 로 나누어집니다. 가격은 동네 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3% 제품은 4만 원, 5%은 7만 원입니다.
약국 바르는 탈모약 미녹시딘 4만원짜리 효과
냄새, 끈적임, 여드름, 가격, 수염, 다모증
약국 탈모약 미녹시딘 사용법
미녹시딘은 액상 형태의 바르는 탈모약입니다. 남성들은 5%, 여성들은 3% 제품을 많이 쓰는데요.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범국민적인 탈모치료제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머리숱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어 약국에서 미녹시딘을 구매해 사용해 보았습니다. 3% 제품으로 4만 원을 주고 구입했어요. 바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 감은 후 두피를 완전히 바짝 말리고 해당 부위에 도포
2. 스프레이 형식은 1회에 3~6회 정도 뿌리고
3. 스포이드 형식은 1회 1ml 눈금 양에 맞추어 도포한다
4. 바른 다름 손 끝으로 문질문질
5. 아침저녁으로 2회씩 3~4개월 간 꾸준히 사용한다
보통 탈모약을 바르면 머리가 전보다 더 많이 빠지는데요. 이걸 '쉐딩 현상'이라고 합니다. 탈모약을 바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쉐딩 현상을 2달 정도만 참으면, 그다음부터 머리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녹시딘 효과
저는 이마가 넓은 편이라 머리를 올백했을 때 너무 휑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미녹시딘을 앞머리 헤어라인 쪽에 발라주었는데요. 2달 정도 지나자 헤어라인 부분에 솜털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검은색으로 송송 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이게 되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수리 쪽에도 뿌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정수리 쪽은 그렇게 머리카락이 많이 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머리숱이 많아졌다기보다 모발이 좀 더 튼튼해지는 느낌..? 하얀 두피가 안 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지는 않더라고요.
확실한 것은 헤어라인 같이 머리카락이 조금 얇은 부분, 솜털이 나면 바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티가 납니다. 그런데 길이가 일반 머리처럼 길게 자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올백을 했을 때 옆머리와 함께 뒤로 넘길 정도로 길게 자라기를 바랐는데요. 그렇게 길다기보다 수풀처럼 자라 그 부분만 채우고 있는 느낌입니다. 것도 아주 빽빽! 무성! 은 아니고요. 슬금슬금 자라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저는 5개월은 넘게 발랐습니다. 그런데 그거에 비해 효과는... 사실 없진 않은데 미미 합니다. 하긴 이거 발라서 머리카락 많이 나면 전 세계 탈모인들의 고민이 해결되겠지만요.
미녹시딘 사용 시 주의사항과 단점
미녹시딘을 오래 바르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끈적임, 가려움, 여드름이었습니다.
끈적임
약제가 좀 끈적합니다. 머리에 바르면 덮고 있는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한 꺼풀 씌운 느낌이라 예민한 사람들은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려움
그리고 가렵습니다... 네. 저는 머리카락이 나오려나보다! 하는 희망으로 버텼는데요. 근질근질한 것이 은근 신경 쓰입니다.
비듬
그리고 비듬 ㅜㅜ 비듬과 각질이 떨어집니다. 이것도 탈모약의 공통적인 부작용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저는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있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긴 합니다.
두피 여드름
바른 부분에 여드름이 납니다. 엄청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평소라면 안 났을 법한 부위에 하나 정도 나더이다. 짜지 않고 내버려 두었습니다. 상처가 나면 약을 바를 수 없으니까요.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사용금지
원래 미녹시딜이 심장병 치료제로 쓰였던 약물이랍니다. 그래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미녹시딜을 구입하면 주의사항에도 써져 있는 사항이니 꼭 명심하세요.
다모증
이걸 바르면 다른 곳에도 털이 난다고는 하지만, 무슨 TV에 나오는 늑대소녀처럼 변하지는 않습니다. 눈썹이 짙어지고, 코 밑 솜털 같은 수염이 자랍니다. 남자 수염처럼 억세게는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여성들이 사용하는 미용 도구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니 걱정 마세요.
4개월 이상 꾸준히 써야 약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나게 하는 발모제보다는 있는 머리카락을 좀 더 튼튼하게 해 주는 영양제 정도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천적인 탈모나, 부상으로 생긴 탈모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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