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잇몸 부음 원인과 대처법

어느 날 앞니 쪽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랑니 쪽 잇몸이 많이 붓는 건 봤어도 앞니는 또 처음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요즘 잠을 못 잤더니 피곤해서 염증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부은 앞니가 하필 얼굴 정면이라 사람들과 대화할 때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다행히 휴식을 취하니 가라앉았지만, 며칠 동안 잇몸 부음 관련 정보를 찾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찾아낸 앞니 잇몸이 붓는 몇 가지 원인에 대해 적어 보려 합니다.

 

 

고통

 

일반적으로 잇몸이 붓는 이유

앞니뿐만 아니라 잇몸이 전체적으로 붓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쓰고 보니 둘 다 동일한 증상이네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니까요... 이럴 때는 보통 잘 쉬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몸을 잘 추스르면 잇몸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앞니 잇몸이 부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다른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치아 표면에 치석이 많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곤 합니다.

 

이렇게 잇몸이 부으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치은염과 치주염이 그것입니다. 치은염은 잇몸만 살짝 부은 상태로 잇몸만 치료하면 금방 낫습니다. 하지만 치주염은 치은염 보다 더 악화된 질환으로, 잇몸 뿐만 아니라 뼈까지 염증이 진행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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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잇몸 부음 증상 

뿌리 쪽의 잇몸 염증

앞니 뿌리 쪽에 맞닿은 잇몸에 붉게 점처럼 병변이 생깁니다. 단순 점이 아니라 정상 잇몸보다 들어가 있어 껍질이 벗겨진 것처럼 보입니다.

 

잇몸 색상 변화

잇몸이 정상보다 더 붉은색, 혹은 선홍색으로 변합니다.

 

피가 나고 통증이 있음

병변에서 피가 나고 아픕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더 심해져 치아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앞니 잇몸 부었을 때 치료방법

치석 제거

병원에 가서 치석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앞에서 봤을 때는 치석이 없어 보이지만,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앞니 뒤쪽에 많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치질을 꼼꼼히

양치질을 할 때 앞니 뒤쪽까지 꼼꼼히 닦아야 합니다. 몇 번 왔다갔다 하지 말고, 앞니 뒤쪽에 칫솔을 대고 손을 떨어 전동을 주듯 닦아주면 좋습니다.

 

가글 하기

양치를 마친 후 가글을 하면 입 안 세균을 더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가글 은근 필수인데 잘 안 하시죠...

 

치실 사용하기

치실은 치아 건강에 필수입니다. 여러 매체에 나오는 의사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죠. 치실은 양치하기 전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미리 제거해 양치할 때 치약 성분이 치아 사이에 더 잘 닿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잇몸 스케일링

치아 스케일링을 하듯 잇몸도 스케일링이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 하에 잇몸스케일링이 필요하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약 효과 있나

시중에서 주로 파는 이가탄, 인사돌은 잇몸 영양제 입니다. 평소에 꾸준히 먹으면 잇몸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앞니 잇몸에 염증이 생겨 피나고 붓는 경우에는, 이러한 영양제들은 효과가 없습니다. 차라리 시중에 판매되는 잇몸 치약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잇몸 치약도 치석이나 치태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병원에서 스케일링으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잇몸에 도움되는 음식

부은 잇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전체적으로 비타민 C 가 많이 함유된 음식입니다. 비타민 C 가 항염 작용을 해 잇몸 염증을 가라앉혀 주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녹차, 쑥, 양파, 녹색채소,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입안 건강의 대표주자 죽염도 있는데요. 죽염은 통째로 먹기보다는 물에 타서 소금물을 만들어 가글을 하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서 파는 가글약보다 이 죽염을 탄 소금물이 자연적이라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도 좋구요.

 

사진

 

이렇게 잇몸이 붓는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꼭 아프고 나면 관리하기 시작하지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미리 구강 관리를 잘하셔서 저처럼 곤란한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