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기는 무좀은 생기는 건 쉽지만 치료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완치되기까지는 몇 개월씩 걸리고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전염성도 높아 아기들에게도 잘 옮는 골치 아픈 질환입니다.
따라서 무좀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전염성이 강한 만큼 개인 물건을 가족과 철저히 분리를 하여 사용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좀 초기 증상과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효과 좋은 무좀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무좀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무좀 초기 증상
각질형 무좀
각질형 무좀은 가려움보다는 발뒤꿈치가 갈라지며 각질이 떨어져 나옵니다. 심하면 갈라진 곳에서 피가 나고 아픕니다.
지간형 무좀
우리가 흔히 아는 무좀입니다. 곰팡이성 세균이 발에 번식한 것인데요. 발가락 사이가 간지럽고 발 냄새가 납니다.
수포형 무좀
발가락과 발뒤꿈치에 수포가 생깁니다. 크게 한 개! 이렇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표면이 오돌토돌하게 여러 개가 생깁니다. 이 수포형 무좀은 한포진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톱 무좀
발톱에 생기는 무좀입니다. 먼저 발톱 색이 갈색이나 옅은 베이지색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점차 두꺼워집니다. 더 심해지면 발톱이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부스러집니다.
무좀 치료하는 생활습관
발가락 양말 착용
무좀에는 발가락 양말이 좋습니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떼어내어 주어 통풍이 좋게 하고, 발에 땀이 많은 경우 땀을 흡수해 주기 때문입니다.
발 매일 씻고 바짝 말리기
습기가 찰 수록 무좀균이 잘 번식합니다. 발을 매일 씻고 씻은 후에는 드라이기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바짝 말려야 합니다.
발수건, 화장실 슬리퍼 따로 쓰기
무좀은 전염이 쉽게 됩니다. 수건과 화장실 슬리퍼를 가족과는 분리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말도 보관함을 따로 만들어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효과 좋은 무좀약
주블리아
바르는 매니큐어 형식의 무좀약입니다. 약국마다 가격은 다르겠지만 대략 4만 5천 원 정도 합니다. 효과가 검증된 약이니 한번 구매해 발라 보세요.
라미실 원스
광고 많이 하는 무좀약이지요. 효과 빠른 무좀약 라미실 원스. 연고 형태의 무좀약으로 환부에 넓게 펴 바르면 되겠습니다.
엑소데릴 + 무조라실
무좀 환자들이 많이 추천하는 조합입니다. 엑소데릴은 스프레이 형태의 약이고, 무조라실은 크림 형태의 무좀약입니다. 무조라실을 바르고 엑소데릴을 뿌려 마무리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터비뉴겔
이름에서 알 수 있든 겔 타입 형태의 무좀약입니다. 흡수가 빠르고 끈적이지 않아 끈끈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습니다.
무좀약 주의사항
먹는 무좀약은 조심
무좀약 중에 먹는 무좀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먹는 타입은 굉장히 성분이 셉니다. 그래서 평소에 간이 별로 안 좋다거나, 간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은 피하셔야 하겠습니다.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말리고 바르기
무좀약을 바르기 전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이 있으면 무좀균을 더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무좀이 없는 발도 같이 바르기
무좀이 한쪽 발에만 생긴 경우에도 다른 쪽 발에 똑같이 발라줘야 합니다.
무좀약은 손가락 한 마디 이상 바르기
무좀약은 너무 적게 바르면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한 마디 이상 듬뿍 짜서 발라야 합니다.
24시간 동안 발 씻지 않기
약을 한번 도포했으면 24시간 동안은 발을 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무좀약은 주로 밤에 바르고, 그다음 날 밤에 씻고 다시 바릅니다.
적어도 한 달은 바르기
무좀이 완전히 치료되면 3개월 이상 걸립니다. 초기가 아닌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에는 더 오래 걸리지요. 그러므로 한 가지 약을 적어도 한 달은 꾸준히 발라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을 바르면 바로 진정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3cm 이상 넓게 도포하기
가려운 부위나 각질 부위만 찔끔 바르지 말고, 주변까지 넓게 바릅시다. 무좀균은 발 전체에 퍼져 있으니까요.
무좀 많이 걸리는 직업
대부분 오래 서서 일하고 발에 통풍이 잘 안 되는 직업들이 무좀에 많이 걸립니다. 대표적으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미용사와, 딱딱하고 답답한 안전화를 신고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가 있습니다. 두 직종 모두 발에 피가 잘 안 통하고 통풍이 잘 안 되다 보니 무좀에 잘 걸립니다.
그리고 불특정 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이 걸립니다.
대표적으로 헬스 트레이너가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무좀이 옮아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무좀 환자가 샤워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운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업상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 군인이 있습니다. 여러 명이 땀을 많이 흘리고 발 세척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우 무좀균이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실제로 군대 가서 무좀 걸리는 사람들도 많지요.
이렇게 발 무좀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모두 발 관리 잘 하셔서 깨끗한 발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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