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껍질이 벗겨짐 원인과 대처법

 

 

손 껍질이 벗겨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손이 건조증, 습진, 곰팡이균 감염 혹은 영양이 부족해 그러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되는 구체적인 원인과 손 껍질이 벗겨질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손 껍질이 벗겨지는 원인

증상, 원인, 대처법, 핸드크림, 주부습진

어느 날 엄지손가락이 불편한 느낌이 들어 자세히 봤더니 동그랗게 껍질이 일어나 벗겨져 있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조금 뜯다가 내버려 두었는데요. 저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넓어지더니 어느 샌가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전체가 껍질이 일어나 있었습니다. 

 

지저분해 보이기도하고 벗겨진 곳의 피부가 불편해 그제서야 핸드크림을 바르는 등 조치를 취해 지금은 나아졌는데요. 왜 생겼나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예전에 볼펜에 찔렸었는데 상처가 아물면서 벗겨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피부가 건조한 편이다 보니 빨리 없어지지 않고 더 벗겨진 것이였구요. 이렇게 저는 상처가 원인이었지만 사실 손 껍질이 벗겨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햇빛

여름철 바닷가에서 놀면 피부가 햇볕에 타서 벗겨지는데요. 동일한 원리로 손가락도 벗겨질 수 있습니다. 보습제를 잘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답니다.

 

건조함

피부가 건조하면 어디든 껍질이 벗겨질 수 있지요. 손을 씻고 나서 핸드크림을 잘 바르고, 평소에도 수시로 바릅시다.

 

주부습진

손이 마르지 않고 계속 축축하게 젖어 있으면 습진에 걸립니다. 습진에 걸리면 손과 손바닥의 피부가 자잘자잘하게 벗겨지는데요. 가려움과 따가움은 덤이죠. 

 

습진은 손에 물이 계속 묻는 한 스스로 낫기는 힘듭니다. 피부과에 가서 습진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처방 받읍시다. 

 

곰팡이균 감염

피부에 곰팡이가 감염되도 피부가 벗겨집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조금이 아니라 좀 심하게 벗겨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곰팡이균 감염이 무좀인데요. 손도 청결하지 않고 습기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스스로 낫기 힘든 증상이니 바로 피부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팔요합니다.

 

 

지나친 손 씻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손 씻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지나친 손 씻기는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트려 피부가 외부의 세균에 쉽게 감염되게 만듭니다. 

 

화장실에서 볼일 봤을 때, 밥 먹기 전, 외출 하고 돌아온 후 이렇게만 잘 씻어도 충분하니 너무 지나치게 씻지는 맙시다.

 

박탈성 각질 융해증

상당히 생소한 이 병명은 손바닥, 발바닥 피부가 계속 벗겨지는 질환입니다. 작은 물집이 잡히기도 하는 피부염 인데요. 얼핏 보면 습진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습진과는 다르게 가려움증과 따가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습진이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반면 박탈성 각질 융해증은 건조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 합니다. 

 

손 껍질 벗겨짐 대처법

1. 보습제 자주 바르기

손이 건조해서 손 껍질이 벗겨진다면 평소 보습제 바르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컴퓨터 옆, 침대 옆, 책상에 핸드크림을 비치해 두고 수시로 바릅시다. 아무 보습제나 사지 마시고요. 좋아하는 향의 좋은 퀄리티의 핸드크림을 배치해 두면 손이 잘 가게 될 것입니다.

 

2. 세제로 손 씻지 않기

주로 가정주부들이 손을 씻을 때 싱크대에서 그냥 세제로 씻어버리는데요. 세제는 강한 화학 물질입니다. 피부에 닿으면 피부 장벽을 상하게 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손 껍질이 벗겨지게 만든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손을 씻으시려면 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시고, 집안일을 할 때는 고무장갑을 꼭 낍시다.

 

3. 각질 뜯지 않기

손에 각질이 일어나면 정말 신경쓰입니다. 나도 모르게 슬슬 잡아 뜯게 되는데요. 그러면 피부 손상도 더해지고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너무 깊게 잡아 뜯으면 피도 나구요. 신경 쓰이더라도 참고 자연스럽게 떨어질때까지 기다립시다.

 

이렇게 손 껍질 벗겨짐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손 보습을 잘 하는 생활 습관인 것 같아요. 모두 관리 잘 하셔서 윤기나는 손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