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할 때 완화하는 방법

여성

생리통은 자궁이 임신을 대비해 자궁 벽에 쌓아두었던 혈액을 수정란이 오지 않자 무너뜨려 밖으로 내보내면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평소 자궁 벽의 모세혈관에 혈액을 저장해 두는데요. 이 모세혈관을 터트려 피를 내보내는 것이니, 여성 입장에서는 몸안 혈관이 터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아플 수 밖에 없지요.

 

생리통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약을 먹는 것인데요. 약 외에도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생리통 심할 때 완화하는 법

◑ 허벅지 안쪽 마사지

 

내전근

 

허벅지 안쪽을 만져보면 단단한 힘줄같은 것이 느껴지는데요. 이 힘줄을 만져보면 허벅지 안쪽부터 사타구니, 팬티 고무줄이 닿는 부분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은 내전근이라고 해서 생식기와 연결되어 있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을 양손으로 주물주물 주무르거나 주먹으로 두드리며 마사지를 합시다. 좀 많이 두드려야 합니다. 이 근육을 풀어주면 생리통도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다리찢기 운동 하기

허벅지 안쪽 마사지와 같은 원리입니다. 허벅지 안쪽 내전근을 마사지 해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생리통을 완화시킵니다. 진짜 너무 아파 줄줄 울더라도 꼭 참고 다리찢기를 해봅시다. 

 

 

◑ 자신에게 맞는 생리대 찾기

생리대에 따라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것 아십니까...? 생리대라고 다 같은 생리대가 아닌 것이죠. 마트에서 파는 일반 생리대만 써봤다면, 면 생리대로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마트 생리대는 안에 화학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것이 생리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이 화학성분은 생리혈과 만나면 냄새가 납니다. 반면 면 생리대는 천연 면이기 때문에 생리통을 줄여주고,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굳이 면 생리대를 쓰지 않더라도 다양한 생리대를 써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보세요.

 

◑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 해보기

생리대가 심한 사람은 산부인과에 가서 혹시 자궁에 문제가 있나 검사를 해보는데요. 몇 번 해봐도 정상이고 깨끗한데도 생리통이 참을 수 없게 심하다면 꼭 큰 병원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잡아내지 못한 근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친구도 생리통이 심해서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많이 받았지만 괜찮다는 말 뿐... 도저히 참지 못해 큰 병원에 가봤더니 자궁 안에 9cm 짜리 근종이 있는 것을 발견해 바로 수술해야 했었습니다.

 

 

◑ 생리 시작 3일 전부터 매일 약 먹기

생리통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인데요. 생리통에 효과적인 약을 생리 시작 3일 전부터, 하루에 한 알씩 먹는것입니다. 평소 타이레놀이 잘 받았다면 타이레놀을, 게보린이 잘 받았다면 게보린을 먹읍시다. 확실히 좀 낫습니다.

 

◑ 집 안의 플라스틱통 유리통으로 바꾸기

플라스틱 통에서는 환경호르몬이 나옵니다. 낡을수록 더 나오는데요. 일반인인 경우 이 환경호르몬이 사는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생리통이 심한 사람들은 다릅니다. 집에 플라스틱이 많다면 한번 유리통으로 바꿔보세요. 생리통이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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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리통 심할 때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아랫배 따뜻하게 하기는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너무 잘 알고있는 내용이어서요. 본 포스팅이 생리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