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렀을 때 멍, 붓기 빼는 법

발목뼈

발목 접질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대처입니다. 차가운 얼음팩을 접질린 부위에 대어 붓기와 멍을 최소화 하는것이 제일입니다. 

 

그리고 발목 접지름은 얼마나 심각하냐에 따라 1도, 2도, 3도로 나뉘어집니다. 각 단계별로 심각성과 치료방법이 다르니 한번 알아봅시다.

 

 

발목 접질렀을 때 멍, 붓기 빼는 법

1. 발목 접지름 1도

1도는 발목뼈에 붙어있는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입니다. 통증이 느껴지지만 그다지 심각하지는(?)않습니다. 물론 나는 아파죽겠는데 경미한 부상으로 치부하면 화가 나긴 하지만 그만큼 빨리 회복되니 위안으로 삼읍시다. 

 

 1) 찜질하기

일반적으로 발목 삔 곳에는 냉찜질을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냉찜질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초반에 붓기가 심할 때는 냉찜질이 효과적 입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하면 좋지 않습니다. 최대 15분 하고 쉬어주고, 다시 15분 하고 하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하는 도중 피부가 하얗게 되거나 파래지면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멍이 올라옵니다. 이 멍 빼는 데 효과적인 찜질은 온찜질 입니다. 그렇습니다. 붓기가 심할 때는 냉찜질, 붓기가 빠지면서 멍이 올라오면 온찜질로 바꾸어야 합니다. 냉, 온찜질을 적절히 활용해야 발목이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2) 발목 고정시키기

발목 깁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발목에 두르면 발목이 움직이지 않게 딱 잡아주는데요. 발목 접지름이 빨리 회복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원래 다쳤으면 안 움직이는 것이 최고인지라, 그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이 발목붕대는 정형외과를 가면 살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주문 가능 합니다.

 

 

2. 발목 접지름 2도

2도는 인대가 뼈에서 떨어져 나온 정도입니다. 접지르는 순간 발목에서 뚝! 하는 소리가 크게 나며, 굉장히 아픕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끙끙거릴 정도입니다. 

 

 1) 반깁스

2도까지 가면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먼저 깁스를 발목까지만 하지 않고, 종아리 전체를 감싸는 반깁스를 합니다. 이 역시 정형외과에 진찰받으러 가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약 먹고 찜질하기

1도 정도로만 접질렀으면 약을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도까지 가면 약을 처방해 주는데요, 염증을 줄여주는 약과 진통제니 꼭 챙겨먹읍시다. 시간이 지나 좀 나은 것 같아도 중단하지 말고 완복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발목 찜질도 해야 합니다. 냉찜질, 온찜질을 발목 상태에 맞게 합시다.

 

 3) 발을 높게 두고 자기

누워있을 때 다리를 심장위치보다 높게 들고 있으면 혈액이 몸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발목만 베게로 받치는것 보다 다리 전체를 지탱해 주어야 합니다. 발목만 지탱하면 더 아파요.

 

 4) 최대한 움직이지 않기

반깁스를 해서 움직이기도 어렵지만 괜히 절뚝거리면서 돌아다니지 않도록 합시다. 아무리 고정해놓아도 자꾸 다니면 발목에 압박이 실려 힘드니까요.

 

3. 발목 접지름 3도

3도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찜질이나 깁스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그냥 발목이 부러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단계에서 치료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내시경이 잘 되어있어 발목 인대 파열도 내시경 수술로 진행합니다. 내시경으로 파열된 인대를 확인해 봉합하고, 추가적으로 있을지 모르는 연골 손상도 찾아냅니다. 손상된 연골은 인대 일부를 잘라내 덮어주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발목 접지름이 회복되고 난 후

1. 발목 스트레칭 하기

발목이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추가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90도로 직각으로 곧게 들고 발목을 몸쪽으로 당겨줍니다. 발목과 다리에 장력이 느껴지면서 스트레칭이 됩니다.

 

두번째로는 앉아서 다리를 쭉 편 채로 팔을 몸 뒤에 딛습니다. 발목을 발가락부터 몸 바깥쪽으로 쭉 뻗어주었다가 반대로 당기면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2. 방심하지 않기

어느 정도 회복되면 기쁨에 나도 모르게 평소와 같은 움직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 더 접지르게 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이제 괜찮네? 하는 느낌으로 한번 뛰었다가 다시 그대로 접질러서 절뚝이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통증이 사라져도 방심하지 말고 완전히 나을 때까지 조심합시다. 잘못하면 고생을 두 배로 하게 되니까요.

 

이렇게 발목 접질렀을 때 멍과 붓기 빼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이 발목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