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와 함께 키우면 좋은 물고기 종류

작고 동글동글해 힐링 반려생물로 인기가 높은 마리모. 이 마리모는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키우기도 좋은데요. 어떤 물고기들이 마리모와 잘 맞을지 알아봅시다.

 

마리모와 함께 키우면 좋은 물고기 종류

<목차>
1. 마리모와 함께 키우면 좋은 민물고기
2. 물고기와 함께 키울 때 주의사항

 

 

1. 마리모와 함께 키우면 좋은 민물고기

 1) 백운산

백운산

백운산은 초보가 키우기 좋은 물고기입니다. 마리모와 함께 아예 세트로 같이 판매됩니다. 

• 백운산 크기 : 3~4cm
• 백운산 색 : 옅은 회색, 흰색에 가운데 까만 줄
• 백운산 물온도 : 24~26도
• 백운산 사육난이도 : 하

 

 2) 제브라다니오

제브라

제브라다니오 역시 초보자용으로 알맞습니다. 마리모와 세트로 많이 판매됩니다.

• 제브라다니오 크기 : 4~5cm
• 제브라다니오 색 : 검은색 가로줄무늬
• 제브라다니오 물온도 : 26~28도
• 백운산 사육난이도 : 하

 

 3) 구피

구피

여러 마리를 같이 키우는 구피.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운데요. 마리모와 함게 넣어두면 보기 그럴듯 합니다. 역시 키우기 쉽습니다. 

• 구피 크기 : 3~6cm
• 구피 색 : 검은색, 흰색, 붉으스름한 색 등 다양
• 구피 물온도 : 24~27도
• 구피 사육난이도 : 하

 

 

 4) 쉬림프(새우)

새우

관상용으로 키우는 알록달록한 새우들이 있습니다. 크기부터 색이 정말 다양한데요. 이 새우 어항에 마리모를 함께 넣어 키울 수 있습니다. 물고기 말고 좀 특이한 걸 키우고 싶으신 분들 새우 추천 합니다. 물온도만 잘 맞추어 주면 됩니다.

• 쉬림프 크기 : 약 3cm
• 쉬림프 색 : 빨강, 검정, 노랑, 파랑, 무늬새우 등등 다양
• 쉬림프 물온도 : 25~27도
• 쉬림프 사육난이도 : 하

 

 5) 베타

베타

혼자서도 잘 사는 물고기 베타. 생육난이도도 별로 높지 않고 마리모와 함께 키워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베타 자체가 신경 써줄 것이 많아 초보가 키우기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격이 더러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해를 하기도 하고, 물 위로 튀어오르기 때문에 뚜껑도 꼭 닫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음날 아침 바닥에서 바짝 말라있는 베타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또 커다란 지느러미가 접힌채로 계속 있으면 썩을 수도 있어 지느러미를 인위적으로 펼쳐주는 플레어링도 필요합니다. 밥만 주면 알아서 사는 위의 물고기들과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베타 크기 : 5~6cm
• 베타 색 : 노랑, 파랑, 빨강, 검정 등 다양함
• 베타 물온도 : 25~28도
• 베타 사육난이도 : 중

 

 6) 구라미

구라미

 

구라미는 제법 성체의 크기가 큰 물고기입니다. 크기가 큰 어항이 필요해 초보가 키우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그래도 마리모와 함께 키워도 되는 어종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구라미 크기 : 10~12cm
• 구라미 색 : 블루, 블랙, 줄무늬
• 구라미 물온도 : 24~25도
• 구라미 사육난이도 : 종류에 따라 중~상

 

 

 7) 가라루파(닥터피쉬)

가라루파

닥터피쉬 또한 마리모와 함께 키우기 좋습니다. 닥터피쉬가 원래 온천에 사는 어종인 만큼 물 온도를 높게 유지해야 해서 겨울철에 전깃세가 많이듭니다. 그래도 손을 담그면 따라와서 콕콕 쪼기 때문에 나름 함께 놀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 가라루파 크기 : 최대 10cm
• 가라루파 색 : 옅은 갈색, 황갈색
• 가라루파 물온도 : 25~35도
• 가라루파 사육난이도 : 중상

 

8) 골든볼 라미네지

골든볼

 

골든볼 라미네지는 동그란 몸에 금빛을 띄는 귀여운 물고기 입니다. 눈가에 빨간 점이 찍혀있어 더 매력적인데요. 이 골든볼 라미네지도 마리모와 함께 키우기 좋습니다.

 

그런데 골든볼은 수질관리가 까다로워 초보자는 키우기가 힘듭니다. 어느 정도 지식을 쌓은 후 키우시는것이 좋습니다.

• 골든볼 크기 : 5~6cm
• 골든볼 색 : 연한 노랑에 핑크 약간
• 골든볼 물온도 : 26~30도
• 골든볼 사육난이도 : 상

 

 9) 코리도라스

코리도라스

코리도라스는 아마존이 고향인 민물고기인데요. 마리모와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아 160종류나 되는데요, 공통적으로 수명이 길고(10년 이상) 바닥의 남은 음식찌꺼기를 먹어 수조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사육난이도는 종류별로 천차 만별인데요, 보통 비쌀수록 어렵습니다. 

• 코리도라스 크기 : 2~6cm
• 코리도라스 색 : 흰색, 녹색, 검은색, 황갈색 등 종류별로 다양
• 코리도라스 물온도 : 22~24도
• 코리도라스 사육난이도 : 종류별로 하에서 상

 

 

2. 물고기와 함께 키울 때 주의사항

 1) 민물고기만 가능

마리모 자체가 민물에서 사는 녹조류이므로, 소금이 있는 바닷물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자연히 같이 사는 물고기도 민물고기류만 가능합니다.

 

 2) 처음부터 같이 키울 것

처음부터 물고기와 마리모를 같이 넣어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고기가 있는 어항에 마리모를 넣으면, 녹조류가 증가해 어항 속 환경이 갑자기 변할 수 있습니다.

 

녹조가 크게 번식해 어항도 지저분해 지고, 물고기를 관찰하기 어려워 질 수 있으니 처음부터 같이 키워 같은 환경에서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물고기가 마리모 먹으면 바로 뺄 것

보통 물고기는 마리모가 있든 없든 관심도 없지만, 가끔 관심을 가지고 콕콕 쪼기도 합니다. 그런데 콕콕 쪼는 것을 넘어 먹기 시작한다면 빼줍시다. 먹어도 상관은 없는데 마리모의 잔해로 어항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까요. 

 

 4) 잦은 녹조를 감수해야 함

마리모는 녹조류가 동그랗게 뭉쳐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온도가 따뜻하고 환경이 맘에 들면 번식합니다. 마리모 자체도 커지고, 어항 벽을 따라 초록색 이끼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청소를 더 자주 해야 합니다.

 

 5) 수조 환경은 물고기에게 맞춘다

마리모와 물고기를 같이 키운다면 어항 속 환경은 물고기에게 맞추어야 합니다. 수질, 모래, 생육온도를 모두 물고기에게 맞춥시다. 마리모는 그래도 상관없이 잘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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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리모와 함께 키우면 좋은 물고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민물고기에 물온도가 24~29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자라는 물고기들입니다. 

 

키우기 쉬운 종도 있고 어려운 종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본인의 마음에 드는 종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리모와 같이 예쁘게 키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