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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뇌전증 전조증상,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기

by 호박밭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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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이란 뇌내 전기증상이 꼬여 짧게 발작이 일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예전에 '간질'이라고 부르던 증상이 바로 이 뇌전증입니다.

 

뇌에서 발작이 일어나는데 뇌의 통제를 받는 몸이 무사할 리가 없습니다. 갑자기 쓰러지기도 하고, 왔다갔다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행동한 후 기억을 못 하는건 덤이고요.

 

뇌전증은 10명중 1명꼴로 생기는 의외로 흔한(?) 증상인데요. 이 뇌전증이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1. 뇌전증 전조증상
2. 뇌전증과 단순발작의 차이점
3. 뇌전증 원인
4. 뇌전증 치료방법

 

 

뇌전증 전조증상,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기

1. 뇌전증 전조증상

 1) 신체 한 부위에 감각이상(저리거나 통증)

 2) 갑자기 토스트 냄새

 3) 가슴이 답답하거나 뭔가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

 4) 공포감

 5) 환청

 6) 환시

 7) 처음 겪는 일인데 마치 예전에 겪었던 일처럼 느껴짐

 

성인이나 어느정도 자란 어린이는 위의 전조증상으로 뇌전증을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영유아는 어떻게 뇌전증 전조증상을 잡아낼 수 있을까요?

 

돌 전 영아도 뇌전증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 갑자기 팔다리를 쭉 뻗거나 웅크리는 행동을 지속함
  • 몸이 뻣뻣해짐
  • 갑자기 고함을 지르고 눈동자나 고개가 한 쪽으로 돌아감
  • 청색증
  • 정신을 잃고 몸 일부분을 까딱거림
  • 멍한 눈빛으로 전방을 응시하며 불러도 대답이 없음

 

위의 행동들이 몇 번 반복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때 동영상으로 찍어두면 진단에 도움이 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뇌전증과 단순발작의 차이점

단순 발작이 뇌전증의 일부입니다. 뇌전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데요. 경미한 뇌전증을 단순 부분발작, 진짜 막 쓰러지는 뇌전증을 전신 발작 이라고 합니다.

 

단순 부분발작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몸이 이상한 느낌을 받거나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손, 발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눈 앞의 사물이 어그러지듯이 보이거나, 갑자기 공포심이 들면서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 등이 있습니다.

 

그나마 환자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가 용이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단순 부분발작을 뇌전증 전조증상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진짜 문제는 전신발작입니다. 말 그대로 눈을 뒤집으며 뒤로 넘어가는 것인데요. 우리가 예전에 말하던 간질이 바로 이 전신발작입니다.

 

온 몸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뒤로 나무토막처럼 쓰러지고, 쓰러진 뒤 몸을 간헐적으로 움찔거리고 떱니다. 의식도 없어지고요

 

입에 거품을 물면서 혀를 깨물수 있기 때문에 숟가락에 손수건을 감아 입에 물려놓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정신이 돌아오는데요. 의식이 돌아오면 두통과 근육통을 느낍니다.

 

 

3. 뇌전증 원인

 1) 유전

 2) 태어날 때, 혹은 어릴 때 뇌손상

 3) 뇌 감염

 4) 심한 열과 경련을 겪었을 때

 5) 뇌졸중 / 뇌종양

 

뇌전증은 아기 때, 어린이 시절, 성인이 되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기 때에는 선천성으로 타고 태어나거나, 출산 시 난산으로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공급되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 시절에는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뇌가 손상되거나, 뇌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뇌염에 걸리는 등 병적인 이유로 걸릴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주로 노년에 발생합니다. 뇌졸중, 뇌종양 같은 뇌 관련 질환을 앓으면 뇌전증이 같이 생기기도 합니다.

 

 

4. 뇌전증 치료방법

뇌전증은 1번만 나타난다고 바로 '뇌전증이네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2~3번 같은 증상을 보인 후 확진합니다.

 

뇌전증이 확진되면 먼저 약물 치료에 들어가는데요. 약만 먹어도 크게 호전됩니다. 10명중 7~8명은 괜찮아집니다.

 

참고로 뇌전증 약은 의료보험이 적용됩니다. 전체 약값 중 본인 30% 부담으로 약 9만원만 내면 됩니다.


이렇게 뇌전증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뇌전증은 뇌의 전기신호가 엉켜 신체 발작을 일으키는 것으로, 경미하면 일부 경련이나 반복행동에서 그치지만 심하면 아예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영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발생하니 뇌전증 전조증상을 잘 캐치하셔서 꼭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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