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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내성발톱 자가치료하기, 내성발톱 개선법

by 호박밭 2021. 10. 22.

내성발톱 자가 치료하는 즉각적인 방법으로는 발톱 가장자리에 솜을 끼워 넣거나 치실로 들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내성발톱 교정기나 교정 스트랩으로 지속적으로 위로 들어 올려주어 살 속으로 파고들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모두 제 친구가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친구는 내성발톱이 심하지만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친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가 있었던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하기

목차

  • 내성발톱에 즉각적인 효과 보기
  • 내성발톱 장기적인 개선법
  • 내성발톱 관리법

 

즉각적인 효과 보기

1. 찌르는 부분에 솜 끼우기

친구는 특히 엄지발톱이 내성발톱이 심한데요. 발톱의 양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면서 살을 파고들어 가더라고요... 일이 끝나고 양말을 벗어보면 상항 발톱이 파고들어 간 살갗이 부어 있고 어떨 때는 피도 나곤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솜을 작게 뭉쳐 찌르는 부분에 끼워두곤 했습니다.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즉각적으로 통증을 줄여주어 꽤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치실 사용

치실을 휘어진 발톱과 살 사이에 넣고, 발톱을 위로 들어 올려 발톱이 위쪽으로 자라나게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일시적으로 발톱이 위로 들리며 통증이 줄어듭니다. 

 

친구는 항상 발을 깨끗이 씻고 발톱이 물에 불어 조금 말랑해지면, 치실을 사용해 발톱을 들어주고 안쪽에 껴 있는 각질을 제거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날 걸을 때 불편함이 덜합니다.

 

3. 도구 사용

 

  • 내성 발톱 교정기 사용

기본적으로 발톱이 안쪽으로 말리면서 자라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인터넷에 내성 발톱 교정기라는 작은 기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교정기_양_끝을_발톱에_걸고있는_사진

 

중세시대 고문기구를 연상시키는 이 기구는 발톱 양옆에 고리를 걸어 물리적으로 위로 들어 올려줍니다. 치실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을 가하기 때문에 하루에 30분씩 해주면 발톱이 점차적으로 위쪽으로 펴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발톱을 길들이는 도구인데요. 매일매일 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먼저 발톱을 물에 충분히 불려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해야 하고, 너무 과한 힘으로 당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 발톱 교정 스트랩

이 스트랩은 투명한 실리콘 스티거입니다. 탄성이 강해 잡아당기면 원래 길이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쭉 잡아당겨 발톱 위에 붙이면, 조여지는 힘을 이용해 발톱 가장자리를 위로 들어 올립니다. 

 

내성발톱 교정기 보다야 효과가 떨어지지만, 교정기는 움직일 수 없는 반면 이 스트랩은 붙인 상태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편합니다.

 

 

내성발톱 장기적인 관리법

1. 무좀 치료

내성발톱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무좀입니다. 제 친구도 무좀이 좀 있는데요. 발가락들이 두툼하고 공간 없이 붙어있는 타입이라 습기가 차기 쉬워 무좀에 갈 걸린다고 합니다. 

 

무좀에 걸리면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휘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성발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무좀 치료가 같이 돼야 합니다.

 

2. 체중 조절 하기

체중이 갑자기 정상보다 늘어난 경우, 발에 압력이 가해져 발톱이 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다이어트를 해 정상 체중으로 되돌아가면 내성발톱도 사라집니다.

 

3. 발을 씻은 후 잘 말리기

무좀 치료의 연장선인데요. 무좀균은 습한 환경에서 잘 배양됩니다. 발을 매일 깨끗이 씻고, 씻은 후에는 드라이기로 바짝 말려야 합니다.

 

풋크림을 바른다면 발가락 사이는 빼고 발바닥과 발등만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4. 발톱 너무 짧게 자르지 말기

내성 발톱이 있는 분들은 발톱을 발가락 길이에 맞추어, 일자로, 90도로 잘라야 합니다.

너무 짧게 자르면 잘라진 그 상태에서 말려들어가 더 아픕니다.

 

5. 편한 신발 신기

너무 꽉 끼는 불편한 신발을 신으면 발의 혈액순환과 통풍이 어렵게 됩니다. 둘 다 발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내성 발톱이 개선되려면 청결도 중요하지만, 발톱에 혈액이 잘 공급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6. 발 스트레칭 하기

발에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집에 있는 수건과 테니스공으로 발 스트레칭을 할 수 있습니다.

 

<수건 스트레칭>

☞ 다리를 편 채로 수건 양 끝을 잡고, 수건 중간 부분을 발에 가져다 댑니다.

☞ 그 상태로 다리와 수건이 쭉 펴지게 잡아당겨 발바닥을 자극해 줍니다.

☞ 양 쪽 모두 15번 반복합니다.

 

<테니스공 스트레칭>

☞ 일어선 채로 테니스공을 발바닥에 대고 밟습니다.

☞ 발로 이리저리 꾹꾹 굴려가며 눌러 발바닥을 마사지해 줍니다.

☞ 양 쪽 모두 15번 반복합니다.

 

이상 내성발톱 자가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를 공격하는 내 몸이라니 참.. 아프고도 슬픕니다. 무좀이나 체중 증가로 인한 내성발톱은 원인이 제거되면 개선될 수 있는데, 선천적인 내성발톱은 아예 발톱이 자라면서 말려버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없다고 하네요. 

 

모두 관리 열심히 하셔서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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