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는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걸리는 질병으로 걸리면 심한 발열과 수포가 전신에 나타납니다. 심한 열로 신경, 특히 시신경이 손상되어 실명이 되고, 또 얼굴의 수포는 심한 흉터로 남습니다.
전염성도 굉장히 높아 천연두 환자 옆에서 호흡만 해도 감염이 됩니다. 그래서 한명이라도 천연두 환자가 발생하면 온 나라가 난리가 났었으며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이 천연두를 '마마님'이라고 높여 부르며 조금만 앓고 낫게 해 달라며 제사를 지낼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심한 전염병인 천연두는 우두 바이러스 백신이 발명된 이후, 완전히 박멸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1978년도 까지 천연두 백신을 어린이들에게 강제로 접종시켰지만, 그 이후로는 폐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박멸된 천연두가 최근 원숭이 두창이 이슈가 되며 같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만약 현대에 천연두에 걸린다면 어디서 치료를 받을까요? 그리고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두 예방 접종 방법, 사진 알아보기
1. 일반인이 천연두 백신을 맞으려면 직접 천연두에 걸려야 한다
널리 알려져 있는 천연두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급성 발열
2) 온 몸을 뒤덮는 수포
천연두의 가장 큰 증상은 바로 수포입니다.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 수포가 두드러기처럼 납니다. 작게 생기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빼곡하게, 보기 흉할 정도로 나며 발열도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납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성인은 집 근처 내과로, 어린이는 소아과로 달려가 정밀 진단을 받아야겠습니다.
2. 질병관리청에서 관리되는 천연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더 이상 접종을 안 한다고는 하지만, 질병관리청에서 천연두 백신을 비축하여 두었습니다. 현재 3500만명분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 비축분은 실제 천연두 용이 아닌, 천연두를 사용한 생화학 테러가 발생했을 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원숭이 두창이 창궐한 이후 실제 국민이 이에 걸렸을 때 접종할 용도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에 80% 효능)
3. 군인, 의료기관 종사자, 실험실 종사자 같은 특정 직업군들만 접종받는다
천연두 백신을 맞고 싶다고 해서 그냥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인들은 천연두에 걸릴 확률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기 때문인데요. 특정 직업군, 병원균을 다루는 연구원이나 의료진나, 혹은 천연두 바이러스가 성행하는 나라에 가는 군인 등의 사람이라면 천연두 백신을 미리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한 명이라도 천연두 감염 환자가 나온다면,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정도로 큰일이 될 것입니다. 이미 박멸되었다고 알려진 바이러스가 나온 것 자체가 큰 사건이고, 또 앞서 말씀드렸던 전염성이 어마어마 하게 빠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치사율이 30~34%로 에이즈 사망률이 8%, 말라리아와 독감 사망률이 1%도 안 되는 것을 고려해 보면 굉장히 위험한 전염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천연두 예방접종 대상자
1) 원숭이 두창 발병지인 아프리카에 방문했던 사람
아프리카를 여행 혹은 사업 목적으로 방문한 후 귀국하는 사람들은 정밀 관찰 대상입니다. 귀국 시 열을 체크하고, 입국 후에도 3주간 발열이나 다른 증상은 없는지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 영국, 독일, 포르투갈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방문객
현재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온 영국, 독일,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을 방문 후 귀국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3주동안 발열이나 수포가 없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천연두 예방접종 방법과 관련 사진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천연두는 현대에는 이미 박멸된 질병으로, 더 이상 예방접종을 맞지 않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생화학 테러를 염두에 두어 질병관리청에 3500만명 분의 백신이 있습니다.
이 백신은 일반인들을 맞을 수 없고, 특수한 직업군의 사람이나, 실제 천연두에 걸린 사람만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천연두 감염 증상인 발열, 전신수포가 나타난다면 즉각 1339에 신고하고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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