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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결핵 증상 및 치료방법, 완치에 걸리는 시간

by 호박밭 2022. 5. 27.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병되는 전신성 질환입니다. 흔히 기침과 가래 증상이 많이 나타나 호흡기 질환으로 여겨지기 쉬운데요. 결핵균은 호흡기 뿐만 아니라 림프절, , 척추, 신장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감염되어 각기 다른 질환을 야기합니다.

 

그렇다면 결핵은 어떻게 해야 빨리 치료가 가능할까요? 결핵 증상과 초기 발견법, 그리고 완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결핵 증상 및 치료방법, 초기 발견법 

1. 2주 이상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 및 전신 증상

결핵이 폐에 걸리면 폐결핵으로 불리며, 호흡기 질환이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주로 심한 기침, 가래, 피가 섞인 가래가 보이며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그런데 이 결핵균이 폐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몸의 곳곳으로 퍼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뇌로 들어가면 뇌수막염을 일으켜 뇌신경 마비가 올 수 있고, 척추에 감염되면 결핵성 척추염에 걸려 척추가 녹아내릴 수 있으며 신장에 감염되면 혈뇨와 방광염, 요로결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거의 치료가 된다

다행힌 것은 결핵에는 치료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약제가 무려 9가지나 되고 효과도 매우 좋습니다

 

이 항결핵제는 효과와 부작용에 따라 1차 약제와 2차 약제로 나뉘는데요. 처음 결핵에 걸리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1차약제를 투여받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위독하고 1차 약제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경우 부작용이 좀더 강한 2차 약제를 투여받습니다. 하지만 2차 약제까지 가능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항결핵제는 매우 효과가 좋은 약으로, 복용 후 2주가 지나면 기침, 발열, 가래, 무력감 등의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는 폐에만 결핵이 감염되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만약 폐를 통해 척추, , 신장 등으로 퍼졌을 경우는 약물을 넘어 더욱 체계적인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3. 결핵에 걸리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

결핵에 걸린 장기가 심하게 손상되면 해당 부분을 절제하고 긁어내는 외과적인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가 결핵에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손상된 폐를 절제하며, 척추에 감염되어 신경 마비나 농양의 문제가 생긴 경우 외과적 수술에 들어갑니다.

 

뇌에 결핵이 감염된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졸중으로 번질 수가 있는데 이는 수술을 받더라도 후유증이  남아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2주 이상 발열, 기침, 무기력, 체중감소가 나타나면 병원으로 가야

모든 병이 그렇지만, 결핵은 초기에 진단받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전염력도 별로 없어 마스크만 쓰고 다녀도 괜찮은 정도입니다.

 

만약 감기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정말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요즘은 예방접종과 영양상태 개선으로 옛날에 비해 결핵환자가 많이 나오지 않지만 엄연히 고통받는 현대인이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꼭 병원에 가셔야 겠습니다.

 

5. 결핵 예방에는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최고

아기가 태어나면 1달 만에 맞는 예방접종 중 결핵 예방주사가 있습니다. 요즘은 안 맞는 아기가 없는 만큼 그만큼 발병률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끔 심한 다이어트나 면역력 저하로 몸이 약해지면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20~30대 성인들에게서 결핵 발병률이 높은 이유입니다. 살을 빼는 것은 물론 좋지만 너무 과해지지 않게 주의해야겠습니다.

주사바늘이-팔에-꽂힌-모습
접종

 

6. 결핵 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애석하게도 결핵은 사람간에 전염이 쉽게 됩니다. 결핵환자가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공기중으로 튀어나와 옆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까운 사람 중 결핵에 걸렸다면 완치될 때 까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7. 결핵 완치까지 최소 6개월, 2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결핵 완치는 몸 안에서 결핵균을 완전히 몰아냈을 때 완치라고 판정받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워낙 힘든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해도 최소 6개월 동안은 고생합니다. 운이 없으면 2년이 넘도록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약을 복용하면 약을 해독하는 간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가 쉽게 옵니다

 

또한 약을 소화하면서 위장의 기능도 떨어져 만성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꾸준히 운동하고, 영양 많은 식사를 통해 몸의 면역력을 올리는 노력이 필수라 하겠습니다.

흰색-알약이-흰색-약통에서-쏟아지는-사진

 

 

이렇게 결핵 증상과 치료방법, 초기 발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핵은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지만 전신 장기에 감염될 수 있는 전신질환입니다.

 

하지만 항결핵제가 잘 나와있어 초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매우 좋으며, 초기에 발견하려면 감기 기운이 2주 이상 지속될 시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일단 걸리면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소 6개월로 긴 편입니다. 따라서 결핵 예방 주사를 맞았다 할지라도, 평소 건강 관리로 결핵균 침투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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