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화이자 팍스로비드 가격과 치료대상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화이자에서 개발되어 한국도 1월 14일 부터 시중에 투여하기 시작합니다. 외국에서 임상실험 결과 중증, 경증 환자들을 대상을 88% 치료률을 보였으며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는지. 또 가격은 얼마인지 알아봅시다.

팍스로비드 초도 치료 대상

현재 팍스로비드는 초도 물량으로2만 명 분량만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들이 이 약을 급여받을 수는 없습니다. 일차적으로 면역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데요. 구체적인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65세 이상의 환자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는 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자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성인과 소아

위의 대상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됩니다.

여기서 면역저하자란 선천 면역결핍증 환자, 장기 이식자, HIV감염 환자, 자가면역 환자, 비장 절제 및 기능장애 환자를 일컽습니다.

재택 치료자는 지방 자치단체나 담당 약국을 통해 약을 받게 되고,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환자는 담당 의사에 의해 공급받게 됩니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빠르게 먹어야 합니다. 알약을 하루 두 번 5일 동안 복용합니다. 팍스로비드는 한 통에 30알이 들어있습니다.

중간에 끊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먹어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깜박한 지 8시간이 지났다면 그냥 다음에 먹을 때 먹어야 합니다.

팍스로비드의 가격은 무료입니다. 정부에서 무료로 대상자에게 공급합니다.

수유부 혹은 임산부

수유부는 팍스로비드를 먹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하지만 의사의 소견에 따라 먹어야 한다면 먹는 기간에는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팍스로비드를 먹는 기간이 끝난 후 수유를 재개할 수 있습니다.

중증 간 장애자

간 손상이 있어 치료받는 사람들은 먹으면 안 됩니다.

신장 장애 환자

마찬가지로 신장에 문제가 있어 치료를 받는 사람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안 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미각 이상, 설사, 혈압 상승, 근육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경미한 수준이며 팍스로비드 복용을 중단하면 멈췄습니다. 적은 부작용이 팍스로비드를 빨리 공급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를 다른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르니, 의사가 항상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지켜볼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천 명 분, 머크앤컴퍼니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 명 분을 계약한 상태입니다. 몰누피라비르는 아직 승인 심사 중이라 심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들어올 것을 보입니다.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 모두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전 국민에게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