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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냉 색깔별 증상과 원인

by 호박밭 2022. 3. 28.

냉이 나오는 이유는 외부에서 침투하는 이물질로부터 질을 보호하기 위한 몸의 조치입니다. 즉 여성이 냉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냉의 색이 변하거나 많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무엇인가 몸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냉의 색이 변하는 이유와 냉 색깔에 따른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목차>

1. 냉 색깔별 증상과 원인

2. 대처방법

3. 냉 색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법

 

 

1. 냉 색깔별 증상과 원인

 1) 흰색

약간 콧물같은 제형의 투명한 모습이거나, 약간 흰색의 크림같은 질감이라면 정상적인 냉입니다. 별다른 조치는 필요하지 않겠습니다.

 

 2) 노란색

노란색이나 약간 레몬색을 띤 냉이 나온다면, 질이 세균에 감염되었다는 뜻입니다. 특히 질감이 치즈 같고 악취가 난다면 100% 입니다.

 

 3) 녹색

녹색이나 연두색 냉은 좀 더 심각한 질염 혹은 성병일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염이나, 심하면 임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색 냉 뿐만 아니라 발열이나 오한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임질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4) 핑크색, 갈색

냉이 핑크색이나 갈색을 띤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임신하여 생기는 착상혈이거나, 월경 전 후의 분비물입니다. 착상혈이란 수정란이 자궁벽을 파고들면서 나는 미량의 혈액입니다. 즉 임신이 되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월경을 막 시작하거나, 월경 끝무렵에 미량의 혈액이 나오면서 냉이 갈색을 띨 수 있습니다. 월경이 완전히 끝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5) 검은색

검은색 냉 역시 혈액이 섞였기에 검게 보이는 것입니다. 오래된 생리혈이 질 안에 남아있다가 냉과 함께 배출되는 것입니다.

 

 

◆ 갑자기 많은 양의 냉이 나오는 이유

딱히 색의 변화는 없는데 냉이 평소보다 많이 나온다면 질 점막에서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건강에 큰 이상은 주지 않지만 불편하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봅시다.

 

빨간색-삼각팬티
속옷

 

2. 냉 색깔별 대처방법

흰색이나 갈색, 검은색의 냉인 경우는 별다른 조치를 취할 필요 없습니다. 흰색 냉은 정상이고, 갈색이나 검은색은 특정 기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흰색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 생리기간이 아닌데 계속 갈색 냉이 나온다면 감염에 의한 출혈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노란색 치즈같은 냉이나 녹색 냉이 나온다면 반드시 산부인과로 가야 합니다. 빼도박도 못한 감염이기 때문입니다. 나쁜 위생과 악취는 물론이고 가려움증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3. 냉 색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법

 1) 성관계 자제

질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기생충은 성관계시 많이 옮아옵니다. 노란색이나 녹색 냉이 계속 나온다면 당분간 성관계는 자제하고 회복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산균 먹기

유산균은 질 건강을 유지해 주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지금 먹지 않고 있다면, 동네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추천받아 먹읍시다. 혹은 쿠팡이나 아이허브에서 후기 좋은 유산균을 구매해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전혀 안 먹는것 보다 한 가지라도 먹는 것이 좋으니 꼭 드시기 바랍니다.

 

 3) 여성 청결제 너무 자주 쓰지 않기

여성 청결제는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용시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너무 자주 쓰면 질 안의 Ph 밸런스가 무너져 감염이 오히려 쉽게 될 수 있습니다.

 

 4) 배쓰밤 자주 쓰지 않기

욕조에 넣으면 예쁘게 풀어지는 배쓰밤. 색도 예쁘고 생기도 나서 많은 여성들이 사용하는데요. 배쓰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성분이 알칼리성입니다. 알칼리성을 띄는 물에 너무 오래, 자주 몸을 담그면 산성이었던 질을 중성으로 만들어 외부 세균에 취약해 지게 됩니다. 실제로 질염 환자들을 보면 이 배쓰밤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5) 팬티라이너는 쓰지 않기

냉이 속옷에 뭍는 느낌이 너무 싫어 팬티라이너를 매일 쓰는 여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팬티라이너는 오히려 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번식이 더 잘 되고, 또 피부에 쓸려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 합니다. 따라서 질염이 잦고 냉의 색깔이 신경쓰이는 분들은 팬티라이너를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 불편하면 빨아쓸 수 있는 면으로 된 팬티라이너를 착용해야 합니다. 면 생리대 처럼요.

 

 

이렇게 냉 색깔별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냉의 색은 투명한 점액이라면 정상이지만 노란색, 녹색을 띌 때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갈색을 띈다면 미량의 혈액이 섞여 나온 것입니다. 임신이 되었거나 생리 전 후 남은 혈액이니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갈색 냉이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나온다면 이 역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냉의 색을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성관계는 잠시 자제하고 유산균을 먹으며 질 건강 회복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지나친 여성청결제나 배쓰밤 사용은 자제하고, 팬티라이너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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