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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코로나 오미크론 밀접접촉자 기준

by 호박밭 2021. 12. 28.

요즘 초등학교 등 각종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타나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밀접접촉자 기준이 애매하여 여러 사람들이 헷갈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밀접접촉자 기준은 무엇이고 또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코로나 오미크론밀접접촉자 기준

1.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 먼저 확인

먼저 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었던게 확실하다면, '언제' 같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때 확진자가 유증상이냐 무증상이냐를 확인해 날짜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유증상일 경우>

▶ 증상 3일 전

 

<무증상일 경우>

▶ 확진 3일 전

 

확진자가 유증상자인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3일 전부터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밀접접촉자입니다.그리고 확진자가 무증상자인 경우, 확진된지 3일 전부터 같은 공간에 있었으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됩니다.

 

2. 밀폐된 공간에 같이 있었던 경우

3일전에 같은 공간에 있었어도, 건물의 같은 층 같이 애매한 위치에 있었던 경우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사방 2m 이내 밀폐된 공간에서 상시로 같이 있었어야 합니다.

 

학교인 경우 같은 반 친구들, 회사인 경우 같은 사무실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같이 식사한 경우

또 마스크를 내리고 함께 식사하거나 차를 마신 경우도 밀접접촉자 대상에 포함됩니다. 아무래도 2m 이내로 가까이 앉아 있었으니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5분 이상 마주보며 대화한 사람

확진자와 5분 이상 마주보며 대화를 했다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됩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어도 관계 없습니다.

 

밀접접촉자 분류 후 조치

만약 자신이 밀접접촉자로 판정되었다면, 백신을 맞았느냐 맞지 않았느냐에 따라 대처가 달라집니다.

 

1.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즉시 PCR 검사 필수

본인이 밀접접촉자로 되었으면, 지체없이 PCR 검사소로 가서 PCR 음성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PCR 검사가 음성으로 나왔다면, 상태 관찰 후 5~7일 후 다시 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는지 재확인을 해야 합니다.

 

만약 PCR 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다면 즉시 재검사를 받아야 하고, 코로나에 걸린 것이므로 10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항상 마스크 착용

그리고 PCR 음성 결과와는 상관 없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14일간 격리

그리고 14일간 사람들과 떨어져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PCR 검사가 음성이던 아니던 상관 없습니다. 14일간은 무조건 사회와 떨어져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오미크론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일자가 14일에서 10일로 줄었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면 자가격리 일정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백신 접종자인 경우

백신접종자도 비접종자와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되었다면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인지 양성인지 결과를 봐야 합니다. PCR 검사가 음성이라면 역시 5~7일 후 한번 더 받아 음성임을 재확인 해야 하고요.

 

양성이면 뭐... 걸린거죠....

 

다만 백신 비접종자와 다른 점은 PCR 음성이 나왔으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거 하나는 좋네요.

 

상태 모니터링

혹시 갑자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당분간은 몸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만약 코로나 오미크론에 확진되었으면, 보건소나 당국에서 전화로 코로나에 걸렸음을 알려줍니다

 

 

코로나 오미크론에 걸린 확진자가 항상 정확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았더라도 동선을 참고하여 본인의 동선과 겹친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접접촉자 기준이 좀 헷갈려서 보건소에 전화해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전후 사정을 설명해도 지역에 따라 '모른다'라는 답변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ㅠㅠ 

 

그러니 확진자의 3일 전 동선을 확인해 3일 전부터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 같이 간식을 먹거나 식사를 했는지, 대화를 오랫동안 나누었는지 등을 스스로 체크하여야겠습니다.

 

혹여나 밀접접촉자로 확인되어도 너무 괴로워 하지 마시기 바랍ㄴ디ㅏ. 어려운 시기에 모두 슬기롭게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와-COVID-19가-그려진-벽화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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