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UT)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택시 호출 앱 입니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자세한 내용과 사용방법,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티(UT)가 뭐야?
우티는 우버 + 티맵을 합친 용어입니다. 우버는 해외에서 이미 핫한 개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 인데요. 우리나라에도 우버가 들어오려 하려다 택시기사들의 격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이미 서비스 하고 있는 통신 플랫폼인 SKT의 티맵과 제휴하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티(UT) 사용법
카카오택시 사용법과 비슷 합니다. 앱 스토어에서 우티를 검색해 앱을 다운받고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 어플 설치
앱스토어 우티 검색 및 다운 → T아이디, 비밀번호 설정 → 결재할 카드 등록 → 완료
2. 출발지, 도착지 설정
어플 설치 및 가입을 완료하면 지도가 뜨는데요. 지도에서 자신이 출발할 위치와 도착위치를 설정하면 예상 소요 시간과 가격이 뜹니다.
차종을 UT, 중형, 모범, 대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짐이 많은 경우 편리할 것 같네요.
3. 결재
결재는 처음 가입 시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됩니다. 이 점은 카카오택시와 똑같습니다.
우티(UT)와 카카오택시의 차이점
우티 가격
우티가 카카오택시보다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가격이 좀 저렴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거의 비슷한 정도더군요. 동일 거리 기준으로 몇 천원 차이였습니다.
우티 차량 크기
그리고 차량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카카오 택시는 '벤티' 한가지 밖에 없거든요.
우티는 UT(일반 택시), 중형, 모범, 대형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올 때 짐이 많은 경우가 많은데, 더 큰 차량을 부를 수 있어 좋네요.
우티 기사
앞서 말씀 드린대로 우티는 우버와의 합작 회사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티 운전기사가 우버처럼 일반인이 드라이버로 등록해 운행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냥 택시기사 시더라구요.
우티 기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너무 길을 돌아간다는 사람도 있고, 만족스럽게 갔다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딱히 돌아감 없이 딱 내비에 나오는 루트로 가 주셔서 불만 없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인 만큼 개선해야 하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이벤트 당첨시 대형버스 사용 가능
얼마 전 넷상에 '우티 택시를 불렀는데 이벤트에 당첨되어 대형 버스가 왔다' '혼자 버스타고 갔다' 는 후기가 올라온 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UT 퍼스트클래스 택시 이벤트'인데요. 우티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랜덤으로 무료 우티 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우리가 아는 택시가 아니라 대형 공항버스가 옵니다. 혼자라도 탑승 가능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무료입니다. 내부에는 노래방 기기같은 엔터테인먼트 기기, 스낵바, 포토존 등이 있고, 웰컴키트도 증정한다 하네요. 고급 리무진 버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우티 사용법 및 카카오택시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카카오 독점이었던 모빌리티 시장에 경쟁자가 들어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뭐든 경쟁자가 있어야 발전하니까요. 우버의 서비스가 더욱 개선되고 가격도 저렴해져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질 좋은 플랫폼으로 발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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