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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쏘카 이용방법 및 후기

by 호박밭 2021. 9. 22.

쏘카는 한국의 대표적인 카 셰어링 서비스입니다. 쏘카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내 집 주변의 대여 가능한 차량과 대여 시간을 선택하면 끝이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죠. 그러면 쏘카 사용법 및 이용해 본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쏘카 사용법

쏘카 예약, 장점, 차종, 보험, 가격, 결재방법

 

쏘카를 처음 이용 해 본 계기는 사촌동생들의 새벽의 한강나들이 덕분이었습니다. 이놈들이 잠은 안 자고 다들 차가 없는데 새벽 1시에 한강을 가자는 말을 듣고 얼마나 벙쩠는지 모릅니다.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의 차를 대여해 쓰는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를 사용해 가는 것이더군요.

 

차를 대여한다는 점에서 쏘카는 렌트카와 비슷할 것 같지만 시스템이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쏘카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여할 수 있습니다. 밤 12시든 새벽 1시든 필요한 시간만 지정하면 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렌트카 같은 경우는 하루~ 이틀 무조건 일 단위로 끊어서 빌려야 하는데 쏘카는 한 시간, 두 시간 같이 시간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쏘카 이용법

쏘카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운전자 면허증을 가지고 이용자 등록을 합니다. 면허증 인식이 돼야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결제할 신용카드도 등록합니다. 쏘카 이용요금은 카드로만 가능합니다. 차주에게 직접 계좌이체는 안되더라고요. 

 

먼저 차 이용시간부터 설정해야 합니다. 지도 밑에 보시면 '이용시간 설정하기' 버튼이 있는데요. 여기를 선택해 대여 시각과 반납 시각을 설정합니다. 날짜도 내일이나 모레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쏘카_이용시간_선택_사진
쏘카 이용시간

 

다름으로는 빌릴 차를 선택하는데요. 회원가입할 때 내가 있는 주소를 등록하면, 내 주소 옆에 아래와 같이 파란 핀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여기로 쏘카 부르기'라고 떠 있네요. 내가 있는 지역으로 차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눌러보니 내가 있는 지역으로 올 수 있는 차종과 가격이 주르륵 뜹니다. 참 편리하네요. 

 

차량배달_가능한_차_목록
쏘카 차량

 

하지만 차량을 이용하는 시간이 늦은 새벽이라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내가 직접 가는 것이 편합니다. 지도에 S 자로 표시돼 있는 곳이 보이는데요. 여기가 바로 쏘카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S를 누르면, 내가 정한 시간에 빌릴 수 있는 차종 종류가 뜹니다. 제가 빌릴 수 있는 차는 셀토스, 코나, 올 뉴 아반떼 세 종류 네요. 

 

대여장소까지_가서_빌릴_수_있는_차_목록
쏘카 대여차량

 

지도를 축소해 봅시다. S 표시가 된 지점이 많이 뜨는데요. 모두 쏘카가 주차되어 있는 곳입니다. 눌러보면 그 장소에서 빌릴 수 있는 차종이 뜹니다. 더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을 경우, 그쪽으로 이동하여 픽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도에_S마크가_많이_나와_있는_사진
쏘카 픽업 지역

 

 

쏘카 가격, 차종

쏘카 가격은 기준 가격이 잡혀 있긴 한데 지역별, 성수기 별로 다양합니다. 직접 써 보니 저렴한 건 1만 원 대부터 비싼 건 2만 8천 원대까지 다양했습니다. 한 2만 원 정도로 예산을 잡으면 어지간한 차량은 모두 대여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드라이브 용도라 가장 저렴한 레이를 빌렸답니다.

 

아래는 쏘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차종 별 일일 대여 요금인데요. 일일 대여요금인지라 시간별 대여요금은 더 저렴하더라고요.

쏘카_가격표_사진

 

쏘카 추가요금

쏘카는 주행한 거리에 따라 주행요금이 따로 붙습니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 차종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1km 당 170~250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대여한 쏘카를 타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면, 톨게이트 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되어 주행요금에 합산되어 청구됩니다.

 

즉 쏘카는 두 번 금액청구가 됩니다. 앱에서 보이는 시간당 요금제 (1만~ 2만원) + 주행요금+톨게이트 이용료.

시간당 요금은 선불로 내고, 주행요금과 톨게이트 요금은 후불로 청구됩니다.

 

쏘카 보험료

쏘카도 자동차니 당근 보험이 들어 있습니다. 쏘카 결재할 때 자기 부담금을 정할 수 있는데요, 이 자기부담금을 얼마를 내느냐에 따라 면책금액이 달라진답니다.

 

레이의 경우 자기 부담금 5만 원으로 하면 5440원만 더 내면 되고, 30만 원으로 하면 4040원, 70만 원으로 설정하면 3470원이 추가 되더라구요.

 

쏘카_보험금_선택_사진
쏘카 면책금액 선택

 

 

쏘카 이용 주의사항

렌터카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텐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차를 빌려 쓰는 것이다 보니 여러 가지 면에서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특히 차에 있는 흠집을 내 탓으로 돌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쏘카는 운전하기 전, 차에 난 흠집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라도 덤터기 쓸 일이 없어 한결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그리고 차 문 잠그기, 열기 기능을 어플로 할 수 있습니다. 쏘카 예약을 완료하면 자동적으로 스마트 차키가 작동되는데요, 차량 옆에 가서 문 열기를 누르면 잠금이 해제되고, 경적 울리기나 비상등 깜빡이도 어플로 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주유할 때는 반드시 쏘카 주유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인카드로 주유하시면 주유비는 반납되지 않습니다. 운전자석 창

문 왼쪽 옆에 주유카드가 있으니, 반드시 이 카드로 주유를 하세요. 

 

쏘카 동승자 등록

운전자 외에 운전을 할 사람이 있다면, 차를 타기 전에 미리 동승자 동록을 해야 합니다. 안 했을 경우 운전자 외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가 안 됩니다. 

 

동승자 등록을 하려면, 해당 동승자도 쏘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쏘카 예약자가 스마트 폰에서 동승 운전자 칸을 선택하면, 이메일 정보 입력란이 뜨는데요. 여기에 동승자의 메일을 입력해 초청 메일을 보냅니다. 그리고 동승자가 수락하면 등록이 된답니다.

 

4명이 타도 운전은 쏘카 예약자와 동승자, 둘 만 가능하니 꼭 명심하세요.

 

 

이렇게 쏘카 사용해 봤는데 상당히 편했습니다. 차 급할 때 요긴하게 쓸 수도 있고, 짐이 많은 경우도 장소가 가까우면 바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차 없으신 분들 한번 이용해 보세요. 저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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