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이 어디야?
우리 몸속에는 몸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여러 액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혈액이지요. 이 혈액 외에도 다른 액체들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그중 세포 사이를 채워주면서 면역력 유지에 가장 지대한 공헌을 하는 액체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림프액입니다.
이 림프액은 림프관을 통해 우리 몸을 흐릅니다. 이 림프관 각지에는 림프절이라는 조직이 있는데요. 림프액을 통과시키며 각종 항체 생성, 이물질이나 세균 포착의 역할을 합니다. 이 림프절의 다른 이름이 바로 임파선입니다.
임파선은 우리 몸 전신에 분포합니다. 몸 구석구석에 자리를 잡고 건강을 해치는 어떤 불청객이 없나 체크하는 검문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이물질이나 세균이 임파선에서 포착되면, 염증이 생기면서 붓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임파선염입니다.
사진
임파선염 증상
1. 초기
임파선염이 생기면 먼저 감염된 임파선이 붓기 시작합니다. 그 속도가 아주 느려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중기
붓기가 지속되어 어느 정도 크기로 커져 이물감이 느껴지면 임파선염에 걸린 지 시간이 좀 흐른 것입니다. 주로 목 부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며 침을 삼킬 때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육안으로 보았을 때도 튀어나와 있어 ‘아 저 안에 뭔가 있구나’하고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목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임파선(림프절)이 목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코, 눈, 귀, 입 등 외부 세균이 드나드는 곳과 가까이 있다 보니 목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임파선은 목뿐만 아니라 전신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우리 몸 어디에서든 임파선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말기
우리 몸이 건강하다면, 임파선염은 가만히 놔두면 스스로 가라앉습니다. 몸 안의 면역체계가 일을 제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곤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쉽사리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세균 감염에 의한 임파선염이면 항생제를 먹으면 쉽게 완치가 가능합니다.
가끔 악성 임파선염으로 판명되어 암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1%에 해당하는 아주 극소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임파선염으로 부푼 부분이 점점 커지고 농양이 차 피부까지 변색되는 것이 보이면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
임파선염 치료법
1. 충분한 휴식
몸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면 면역체계가 정상 작동해 염증은 자동적으로 감소합니다. 과로를 피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등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2. 영양섭취와 운동
면역시스템을 강하게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이 필요합니다. 매 끼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3. 스트레스 받지 않기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기는 무척 힘들지만, 받는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합시다.
4. 의사의 상담
림프절(임파선)이 붓는 정도가 너무 크고 가라앉지 않는다면 필히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간단한 처방으로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임파선염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파선염은 20대, 30대들도 흔히 걸리는 질환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너무 초기에 병원으로 가면 더 커지면 오라며(…)되돌려 보내는 병원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먹고 잘 쉬면서 건강관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사라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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