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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건강

대상포진 증상, 치료 및 예방법

by 호박밭 2021. 9. 17.

저희 어머니는 종종 대상포진에 걸리십니다. 워낙 면역력이 약한 체질이라 재발도 잘 되는데요. 계속해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지셨지만 또 재발할 경우를 대비해 대상포진 초기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빨리 호전이 될지, 또 대상포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초기

열과 식은땀이 나고 두통이 생기는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처음에 대상포진인 줄 모르고 감기약만 사다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피부가 간지럽거나 뭔가 불쾌한 느낌이 드는데요. 피부 전체적으로 그렇다기보다는 특정 부위에만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대상포진에 걸리시는 분들은 초기증상 자체를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실 병원에서도 초반에 대상포진인지 아닌지는 알기가 어려워, 감기 증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

처음 증상이 시작된 후 4~5일 정도 지나면, 가려웠던 피부 부분이 붉게 올라오며 수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때가 돼서야 대상포진임을 깨닫습니다. 병원도 마찬가지이고요. 특정 부위에 띠 부분으로 수포가 생기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됩니다. 이 대상포진이 단순 피부병변이 아니라 신경을 타고 올라오는 신경통이라, 고통이 어마어마합니다. 실제로 대상포진의 통증 정도는 산통이나 수술 후 통증보다 더 심하다고 하네요.

 

말기

수포 있던 부분에 딱지가 앉습니다. 몇몇 수포는 안쪽에 고름이 차는 모양을 보이기도 합니다. 점차 가라앉으며 사라지는데요, 심한 경우는 사라지지 않고 검붉게 자국을 남기기도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은 사후 통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신경된 손상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오는 통증인데요. 빠르면 2주 내 없어지지만 심한 경우 2~3개월, 혹은 몇 년씩 고통받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수포가 생긴것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 피부과로 뛰어갑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후 72시간 이내가 골든타임입니다. 대상포진 치료약으로는 항바이러스제 있으며, 심한 고통을 완화해 주기 위해 진통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해 줍니다. 먹는 약이 아니라 팔에 맞는 약입니다. 운이 좋으면 즉시 가라앉습니다만 언제나 운이 좋을 수는 없죠... 네.. 

 

보통 약을 처방받고 2주 정도 흐르면 나아집니다. 나아진 후에도 통증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컨디션 회복을 위해 잘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법

예방접종 맞기

대상포진은 예방 백신이 개발 되어 있습니다.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이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거주지역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한데요. 65세 이상이신 분들에게는 접종비의 50%를 지원해 주기도 하니 해당 연령이신 분들은 맞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일 하지 말기

무리한 육체적인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평소와는 다른 격한 운동을 한다던가, 여행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짠다던가, 무거운 짐을 옮기는 노동을 피해야 합니다. 신체가 피로하면 쉽게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받는 상황 피하기

현대인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직장, 가정, 온갖 주위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찌 피할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를 받는다 해도 너무 크게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잘 풀어야 하겠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 섭취하기

대상포진은 평소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피곤하지 않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신체의 건강을 최대한 유지합시다.

 

어린이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발생합니다. 어린이들 중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대상포진 증상도 성인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대상포진이 나이 든 어른들에게서 나타나다 보니 발열이나 무기력함을 보여도 대상포진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수포가 보일 경우 즉시 소아과로 가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현미

백미보다는 현미가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평소 현미를 먹는 습관을 기르면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양파, 버섯, 파프리카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들입니다. 비타민도 풍부하며, 특히 몸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홍삼

기력 증진에는 홍삼이 최고지요. 하지만 개인에 따라 홍삼이 몸에 안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홍삼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홍삼을 먹어도 괜찮은 체질이라면, 대상포진 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좋지 않은 음식

대상포진이든 다른 질병이든, 몸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 술은 최악입니다. 저녁에 치킨과 맥주 한잔이 그리워도 참읍시다. 가끔 기력 없는 것을 느끼면서도 계속 드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다가는 더욱 몸 상태가 안 좋아질 것입니다.

 

정크푸드, 인스턴트 음식

햄버거, 콜라, 즉석조리식품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평소에도 건강에 안 좋죠.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조금 참읍시다.

 

커피

대상포진에서 회복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수인데요. 커피에 있는 카페인 성분은 뇌를 각성시켜 흥분상태로 만듭니다. 당연히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커피, 녹차 및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합시다. 

 

기름기 많은 고기

고기는 조금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대상포진 걸리기 전이라면 영양소 차원에서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대상포진에 걸린 후 회복 중이라면 되도록 지방은 떼고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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