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술이 센 편이십니까? 저는 술이 너무너무 약해서 소주 한 잔만 마셔도 눈이 빙빙 돌기 시작합니다. 그런 주제에 술자리는 또 좋아해서 여기 저기 껴서 먹다보면 어느덧 화장실에 브레스를 뿜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술을 마신 후 찾아오는 건 극심한 숙취이죠. 그런데 술 마시기 전부터 조금 준비를 해 놓으면 숙취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과도한 두통과 오바이트(...)를 줄이기 위해 술 마시기 전, 술 마시는 도중, 그리고 술 마신 후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술먹기 전 위장 보호하기
1) 우유
술 마시기 전 우유를 한 컵 마시면 우유가 위장의 점막을 많이 생성하게 해 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초코우유나 딸기우유같이 첨가물이 들어있는 우유 보다는, 그냥 흰 우유가 좋습니다. 편의점에서 500ml짜리 하나 마시고 술자리에 참석합시다.
2) 꿀물
꿀물은 술 마시기 전에 먹으면 숙취를 예방해줍니다. 술 마시는 도중에는 먹지 맙시다. 토할 수 있어요.
3) 초콜릿
초콜릿이 숙취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의외입니다. 초콜릿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알코올 흡수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4) 계란
빈속에 술을 먹는 것보다 속을 좀 채우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에는 알코올을 분해해 주는 성분이 있어 술 마시기 전이나 안주로 먹기 좋습니다.
5) 배
기본적으로 배에는 수분이 많아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 비슷한 효과겠네요.
2. 술먹는 중 덜 취하기
1) 물 많이 마시기
술 1모금에 물 1모금. 공식처럼 외워서 마십시다. 물이 알코올 분해를 빠르게 도와주어 술에 덜 취하게 해 주고, 다음날 숙취도 줄여줍니다.
2) 안주와 함께 먹기
빈속에 알코올을 들이부으면 더 빨리 취합니다. 안주도 먹어가며 마셔야 덜 취하고 다음날 속쓰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주빨 세우느냐며 타박하는 말은 무시합시다.
3) 과일주스와 함께 마시기
과일주스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배(pear)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술 먹은 후 숙취 해소하기
1) 생강차 마시기
생강차에 꿀을 타서 마시면 숙취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구토를 많이 했다면 미슥거리는 속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2) 토마토 갈아마시기
토마토는 우리 몸에 있는 알코올을 밖으로 빨리 배출하게 도와줍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 생 토마토나, 토마토를 갈아 주스로 마십시다.
3) 이온음료 마시기
이온음료가 숙취해소에 의외로 도움이 된답니다. 생강향이 싫으신 분들은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를 챙겨 마십시다.
4) 카페인 음료 자제
숙취가 있는 날은 커피나 녹차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과 카페인 모두 간에서 분해하는 성분인데요. 술 먹고 커피를 마시면 가뜩이나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힘든 간에 과부하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또 술 깨는 약을 먹었다면 커피는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카페인이 약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숙취해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숙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겠지만... 인생이 내 마음대로 흘러갈 리가 없지요.
본 포스팅이 술을 마셔야 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부의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익스프레스 앱에서 셀카봉 주문하기 (0) | 2021.12.18 |
---|---|
식당에 PCR 검사 결과 제출하는 방법 (0) | 2021.12.16 |
직장인 건강검진 무료로 받기, 건강검진 신청법 (0) | 2021.12.11 |
인천공항에서 12만원 주고 PCR 음성확인서 받기 (0) | 2021.12.11 |
영문 PCR 음성 검사서 12만원 지불 후기, PCR 검사가능 병원 리스트 (0) | 2021.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