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에 갑자기 쥐가 나면 일단 하던 행동을 멈추고 안전한 곳에 누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쥐가 가라앉을때까지 무리한 움직임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잠에서 깨어 누운 채로 기지개를 켰는데 허벅지에 쥐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허벅지에 왜 쥐가 나는 것일까요... 여러 이유와 해결방법을 알아봅시다.
허벅지에 쥐났을 때 대처법
하던 움직임을 멈추고 휴식한다
허벅지의 쥐는 주로 움직일 때 갑자기 찾아옵니다. 하던 행동을 멈추고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한쪽으로 가서 다리를 펴고 앉읍시다. 누울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다리를 편 상태에서 수건을 걸고 몸쪽으로 당긴다
신발을 벗은 뒤 수건이나 긴 천으로 쥐가 난 다리의 발바닥을 감싸고, 몸 쪽으로 당깁니다.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이 되어 쥐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
쥐는 갑자가 근육이 수축하면서 생깁니다. 근육 수축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추워도 나타납니다.
그러니 온열팩으로 허벅지를 따뜻하게 마사지를 해주면 근육이 이완되며 쥐가 풀립니다.
반신욕
반신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부드럽게 해줍니다. 평소 다리 근육이 딱딱한 느낌이 자주 든다면 반신욕을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이온음료)섭취
몸 속의 수분이 부족해도 근육이 수축합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중요한데요. 일반 생수 보다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허벅지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와 해결법
갑작스러운 격한 움직임
오랫동안 안 쓰던 기구를 쓰면 방치되었던 기구에서 쇳가루가 떨어지기도 하고, 고무로 된 부분이 파손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우리 몸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 허벅지 근육을 그다지 쓸 일이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등산이나 축구, 오래달리기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놀라 경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해결법>
가벼운 운동이라도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것이 힘들다면 쥐가 일어났을 때 바닥에 가만히 누워 수건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혹은 다른 사람이 발목을 잡아 몸 쪽으로 당겨주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오래 서 있는 직업
스튜어디스, 백화점 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의 사람들은 다리근육에 피로가 쌓이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쥐가 쉽게 납니다.
<해결법>
다리에 무리가 안 가는 낮은 굽의 신발을 신습니다. 그리고 업무가 끝나면 반신욕을 하여 뭉친 다리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임신
임신을 하면 막달이 가까워 질 수록 쥐가 자주 납니다. 커진 태아가 엄마의 근육과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아침에 똑바로 누워 기지개를 키면 밤새 눌려있던 근육에 피가 갑자기 돌면서 쥐가 나게 됩니다.
<해결법>
기지개를 펼 때 발을 몸 쪽으로 당기고 피면 됩니다. 혹은 자세를 바꿀 때 천천히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러려면 항상 다리에 쥐가 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번거롭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쥐가 날 위험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압박스타킹을 입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압박스타킹을 신으면 부종도 줄고 쥐도 덜 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신 분들도 다리에 쥐가 자주 납니다. 보통 처음 허리디스크 증상이 엉덩이에서부터 발끝까지 저릿한 느낌이 드는 것인데요. 수술 후에도 쥐가 자주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결법>
반신욕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 반신욕을 30분만 하고 잠자리에 듭시다. 확실히 다음날 컨디션이 다를 것입니다.
전해질 부족
전해질이란 물에 녹아 이온으로 분류되는 물질입니다. 마그네슘, 칼슘, 염소, 나트륨, 무기질 등의 물질이 있습니다. 음식으로는 소금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전해질은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물질로서 부족하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단단하게 굳습니다. 이는 운동시 근육 펌핑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부족하면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해결법>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십니다. 성인 기준 일일 물 섭취량은 2L 입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고,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 같은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서
평소 앉아있는 사무직,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환자, 오래 서 있는 직업군. 모두 몸의 혈액순환이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척추 허리 골반 이상
골반염, 척추염, 디스크 같은 질환이 있으면 쥐가 자주 납니다. 이 때 특징은 딱 허벅지에만 나는 것이 아니라 다리 전체적으로 저린 느낌이 있습니다.
<해결법>
문제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 빨리 치료합니다. 또한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자주 해주고 반신욕을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내가 골반이 좋지 않고, 다리 쥐가 잘 난다는 인식을 항상 가지고 움직임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허벅지에 쥐가 나는 여러가지 이유와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허벅지 쥐는 무리한 운동 혹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니 평소 스트레칭과 반신욕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쥐가 났을 때는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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