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의 직설적인 의미는 '벌집 모양의 염증'이라는 뜻으로, 해당 부위가 벌집모양의 홍반을 띄면서 붉게 부어오르고, 타는 듯한 작열감과 함께 진물, 고름이 차오르는 피부 세균 감염 질환입니다.
흔히 발이나 다리에 많이 나타는데요. 걸리면 아픈 것도 문제지만 근육과 연조직을 감염시켜 아예 팔다리를 못쓰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봉와직염에 걸리면 재빠른 치료는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왜 봉와직염에 걸리는 것인지 이유와, 봉와직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1. 봉와직염 증상
2. 봉와직염 발생 원인
3. 봉와직염 치료방법 및 예방법
1.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의 첫 증상은 부어오름입니다. 혹시 벌레에 물려 부은 게 아닌가 하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실제 걸려보면 그냥 벌레 물림과는 차원이 다르게 띵띵 부어오릅니다.
게다가 타는 듯한 고통이 수반되며, 계속 방치하면 물집과 함께 고름까지 잡히게 되는데요. 이 감염증상이 림프절을 타고 근육 안쪽까지 감염시키면 더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봉와직염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국소부위 감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몸 전체를 박살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감염증입니다. 따라서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수반되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야 하겠습니다.
2. 봉와직염 발생 원인
봉와직염이 되는 주된 원인은 바로 피부에 난 상처에 무좀균이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좀균이라고 하니 발에만 생기는 것 같은데요. 사실 몸에 있는 피부 어디에든 상처가 나면 균에 감염돼 봉와직염이 올 수 있습니다.
골치아픈 것은 눈에 확 뜨일 만한 심한 상처 보다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작은 상처가 봉와직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약 안 발라도 저절로 딱지가 얹어지고 낫는 그런 사소한 상처 말입니다.
실제로도 작은 상처는 그렇게 치료가 됩니다만, 상처가 처한 환경이 아주 지저분 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작은 상처가 봉와직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습한 환경
2) 비위생적인 환경
3) 통풍 안 됨
이 세 가지를 종합한 환경이 어디일까요? 네 바로 신발 속 입니다. 땀이 많이 차서 습한 신발 안. 통풍도 안 되는데 상처가 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쓸리고 습기에 시달려 쉽게 낫지 않습니다. 거기에 발을 잘 씻지 않는 습관의 소유자라면...? 정말 봉와직염에 완벽한 환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평소 발에 무좀이 있어도 봉와직염에 쉽게 노출됩니다. 상처만 나면 언제든 침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세균과 함께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발에 많이 생기지만 다른 신체부위에도 생깁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피부에 상처가 나면 항상 세균 침투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거스르미를 뜯어 피가 나는 손가락, 벅벅 긁다가 상처가 난 두피, 다래끼가 난 눈, 심지어는 모기가 물고 간 작은 구멍이나 예방접종을 맞아 생긴 상처까지... 다른 데는 그렇다 쳐도 두피에 봉와직염이 걸리면 해당 부위에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눈에 봉와직염이 생기면 잘못하다간 실명까지 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3. 봉와직염 치료방법 및 예방법
1) 최대한 빨리 병원가기
봉와직염는 얼마나 빨리 병원에 가는지에 고생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모든 병증이 그렇지만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에 이상이 보이면 바로 근처 외과에 가서 진단받고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집 근처 외과에 갔다가, 영 차도가 없으면 큰 병원, 혹은 외과 전문 병원으로 갑시다.
2) 항생제 복용
봉와직염에 걸리면 항생제를 처방받습니다. 먹는 항생제 뿐만 아니라 심하면 링겔을 맞기도 합니다.
3) 입원
어린이의 경우, 혹은 봉와직염이 심한 경우 며칠 입원해 경과를 살펴보게 됩니다.
4) 걸린 쪽 신체부위 최대한 쓰지 않기
봉와직염에서 빨리 낫는 방법은 걸린 신체부위를 최대한 쓰지 않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반깁스로 아예 봉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얼음찜질 하기
부어오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얼음을 수건에 싸서 댑시다.
6) 재발 가능성 염두에 두기
한번 봉와직염에 감염되면 다시 같은 부위에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평소 상처가 나면 재빨리 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봉와직염 예방법
1) 잘 씻기
감염에 의한 질환이므로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무좀이나 습진이 있다면 잘 씻고 관리합시다.
2) 내성발톱 치료하기
발톱이 살 안으로 파고드는 내성발톱은 항상 몸에 상처가 나 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봉과직염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내성발톱이 있는 사람은 무좀까지 있을 확률이 높으니 빨리 치료하는 것이 높습니다.
3) 작은 상처라도 꼭 소독하기
긁힌 상처라도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잘 소독하고 약을 바릅시다. 잘못 덧나면 더 크게 고생하니까요.
이렇게 봉와직염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즉 봉와직염은 상처에 감염이 되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붓기와 통증, 고름이 동반됩니다. 방치하면 림프절을 타고올라와 더 크게 고생할 수 있느니 초기에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본 포스팅이 봉와직염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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