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곽란컨디션1 토사곽란 걸렸다가 살아난 후기 몇 년 전 이사를 계획하던 중 잔금일과 이사일이 꼬여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잔금일이 이사 일보다 뒤에 설정되어 짐은 다 옮겨놓았는데 실제 입주는 하루 뒤가 돼버린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 즉 우리 가족은 하루 동안 집이 없는 무주택자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하루는 각자 알아서 잠자리를 찾아 들어가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니 하루 호텔 잡고 자면 될 걸 왜 그렇게 미련했나 싶은데요. 당시엔 너무 피곤해 머리가 안 돌아갔었습니다. 하루 종일 짐을 옮긴 후 저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을 만나 밥을 먹고 술도 한잔 한 후 찜질방에서 다 같이 잠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찜질방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새벽부터 이상하게 배가 아프더니 울렁거렸습니다. 계속 체한 느낌이 들면서 속이 불편해져 결국 찜질방 화.. 2022.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