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펜편의점1 편의점 소화제 먹고 살아난 이야기 지난여름 계곡에 있는 펜션에 놀러 갔다가 급체해 고생을 엄청 했었습니다. 저는 몸에 찬기운이 들어왔다 싶으면 바로 체하는 몸뚱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계곡에 와서 너무 신난 나머지 비루한 몸상태를 잠깐 간과한 결과였습니다. 얼음처럼 찬 계곡물에서 한 30분 놀았나요. 위가 아프다 싶더니 막 꼬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구토감이 치밀어 올라 급하게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런 적은 예전에도 있었는데요. 몇 시간동안 끙끙 앓다가 결국 병원에 실려가 링거를 맞고 안정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강원도 산골... 같이 온 일행들은 저 때문에 놀지도 못하는 상태여서 병원에 가자기에는 너무 미안했습니다. 차가워지는 손발을 부여잡고 끙끙거리던 중 밖에 나갔던 일행이 어떤 약을 사다 주었는.. 2022. 3. 10. 이전 1 다음